민선 7기 해남군의 공약사업이 97.8%의 높은 추진율을 기록하며 전 과제 이행 완료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해남군은 민선 7기 ‘빛나라 땅끝, 다시 뛰는 해남’ 군정 목표 아래 군민과의 약속을 통해 5대 방침, 65개 세부 실천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2021년 4분기 기준 65개 사업 중 54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11개 사업을 정상 추진 중이다.

민선 7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점검 결과, 5대 방침에 따른 현장 중심 소통행정 100%, 살기좋은 부자농촌 99%, 체류하는 문화관광 94%, 생동하는 지역경제 96%, 감동주는 맞춤복지가 99%로 모든 분야에서 높은 추진율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는 간척지 등 첨단 농업단지 조성과 여름음악축제(서머피크닉 뮤직페스티벌) 개발이 완료됐다. 영산강 간척지 등에 조성되는 첨단농업단지는 수출 전문 스마트팜 온실 등 50.3㏊의 미래 첨단농업 거점을 조성한다.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로 추진되고 있는 여름 음악축제는 기본계획 수립 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시행되지 못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오시아노 캠핑 콘서트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해남시네마·청소년 누림문화센터 개관, 울돌목 스카이워크·해상케이블카 개통, 로컬푸드 직매장 신축 등 지난해 주요 사업들이 연달아 완료되면서 이행 완료율도 83%로 높아졌다.

군은 군민들이 공약 추진 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공개해 공감대를 높이고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약이행군민평가단 운영을 통해 공약 실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공약이행 평가에서 도내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등급(SA)에 선정되고 2021년 공약이행 우수 사례 발표에서 2개 지표에 대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공약 실천 지자체로 인정받고 있다.

군은 올해 군정 운영 방침인 ESG 윤리 경영을 완성하기 위해 전체 실천 과제 완료는 물론, 민선 7기 군민과의 약속 실현을 최우선으로 군정 전 분야에서 소통과 신뢰 행정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민선 7기 군민과의 약속이 높은 추진율을 보이면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드러나고 있다”며 “완료된 사업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추진 상황을 점검해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남은 과제들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해남=박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