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명량해상케이블카가 설 연휴 기간 동안 연장 운행한다.

해남군은 25일 “주민과 귀성객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명량해상케이블카 정상 운영 및 운영시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연휴가 시작되는 29일부터 설날 당일인 2월 1일까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한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2일에는 오후 6시까지 정상 운행하며 운행 종료 30분 전 매표 마감한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역사 현장 위에 개통한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다.

지난해 9월 개통해 해남군과 진도군을 연결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전라도 필수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신비로운 울돌목 해협과 다도해의 수려한 풍경, 쌍둥이 다리로 미려한 자태를 뽐내는 진도대교의 파노라마 뷰를 하늘 위에서 즐길 수 있다.

세계 최초 MR로 명량대첩을 생생하게 감상하는 명량MR시네마와 진도타워, 해남우수영관광지 내 다양한 역사 체험, 즐길거리가 각 스테이션과 연결돼 있어 자녀 동반 가족 여행으로도 인기다.

이와 함께 진도의 유명한 세방낙조와 케이블카, 울돌목 스카이워크, 진도대교가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야경까지 케이블카를 타며 즐길 수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해남군은 방문객들이 명량대첩 승전 기운을 받아 올해의 염원을 빌 수 있도록 해남 스테이션 2층에 소원카드를 마련했다./해남=박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