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의 광주땅 최초 이야기](35)지역신문사
1908년 광주일보 ‘근대신문 1호’ 광주·목포신보 통합 전남신보로
1980년 전남일보·전남매일신문 통폐합 ‘광주일보’ 탄생
지역신문 최초조간 무등일보…전남일보 발행부수 첫 공개
전남매일·광주매일·광남일보·남도일보 등 일간지 줄이어
2021. 12. 29(수) 20:05 가+가-

1960년대 금남로1가 전남일보사(사진으로 본 광주100년,1989).

1960년대 광산동 전남매일신문사(광주시사,1966).


올 9월말 현재 광주시에 등록된 신문사 265개 중 일반 일간신문이 21개다. 2013년은 26개였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19년 광주는 지역종합일간지 18개, 종사자수 755명으로 전국 최다이다. 인터넷신문은 74개에서 올해 205개가 된다.

광주최초 근대신문은 1931년 판 ‘광주요람’에 1908년 ‘광주일보’로 기록돼 있다. 10월1일 창간호 주간국판, 이듬해 일간발행된 것으로 1980년 ‘광주시사2권’에 나온다. 1991년 ‘광주·전남언론사’에는 1941년 ‘광주·목포신보’ 통합, ‘전남신보’ 탄생과 한국인 기자 김남중이 보인다.

1945년 10월10일 광산동에서 선미봉이 창간한 ‘광주민보’가 나온다. 이듬해 3월 금남로1가 1번지 전남신보 이은상 사장은 전국최초 한글가로쓰기 ‘호남신문’을 낸다. 명창순·고광표가 만든 ‘조선중보’도 선보인다. 10월 광주민보는 ‘동광신문’이 되고, 고광표가 맡다가 한국전쟁 때 없어진다. 1949년 조선중보 명예사장 신순언은 ‘광주신보’로 고쳐 박철웅 사장을 맞이한다. 1950년 호남신문과 함께 ‘노동신문·인민일보’를 찍다가 수복 후 속간호를 발행한다.

1960년대 전남일보사 취재전용기(광주일보40년사,1992).


1952년 2월 10일 ‘전남일보’ 창간호가 충장로1가 5번지 대한통신전남지사에서 나온다. 얼마 후 금남로5가, 1955년 금남로2가, 1958년 충장로3가를 거쳐 1962년 금남로1가에 정착한다. 김남중은 1964년 전일빌딩을 건립하고, 다음해 광주최초 관광호텔을 세운다.

1975년 2대 사장 김종태는 전일빌딩을 10층으로 올린다. 1980년 11월30일 언론통폐합 과정에서 전남매일신문과 합해 ‘광주일보’로 변경된다. 창간호 12면 구독료는 월 1천500원, 부당 80원이다. 합병 후 전남일보 지령을 잇고, 법인명은 전일실업이 된다.

금남로1가 광주일보사(광주광역시청).


1988년 노동조합결성, 1992년 춘추사공동 특파원제, 1995년 주당 160면을 발행한다. 1996년 358명 종사자는 외환위기로 구조조정·감축되고, 1984년 창간된 월간 ‘예향’이 2002년 폐간된다. 2004년 대주건설이 품어 무등빌딩으로 옮긴다. 2015년 8월 효성그룹·행남사가 인수한다. 2018년 5월 금남로3가 9-2번지 SC은행빌딩 9·10층에 새둥지를 튼다.

1980년 사라진 ‘전남매일신문’은 1960년 9월 26일 ‘전남농촌중보’ 김일로가 광산동 78번지에서 창간한다. 1967년 전남연감을 발행하고, 1969년 박철 사장 때 지역사회연구소를 발족시킨다. 1971년 로케트전기가 받아 지방신문 최초로 매일 8면씩 발행한다. 1974년 자매지로 ‘포토전매’와 ‘전매어린이’, 1979년 월간 ‘전매’를 만든다. 폐간지령 5천806호 때 사장은 심상우다.

중흥동 무등일보사(향토지리연구소,2021).


언론자유화 이후 최초 새 신문사는 ‘무등일보’다. 박철웅 차남 박성섭은 1988년 10월11일 신안동 118-10번지(광호예식장)에서 창간호를 낸다. 제호는 강연균 무등산 밑그림에 김충현이 쓴 한자다. 1991년 누문동 10번지 들었다가 1995년 초 중흥동 669-5번지 새 건물로 간다.

지역신문 최초조간으로 초대 편집국장 김정호는 지역성과 여성부를 강조한다. 1990년 9월15일 지역신문 처음으로 전자신문서비스를 시작한다. 1995년 덕산에서 라인건설에 양도돼 서동 112번지로 옮겨 12월11일 월요판을 낸다. 1996년 호남인물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다음해 주당 164면 발행은 광주일간지 중 최다면이다.

1999년 7월1일 3천286호로 멈춘 뒤, 11월1일 우리사주 형태로 속간호를 낸다. 2000년 서강학교법인 김정수가 인수한다. 2019년 15년간 상무지구시대를 마감하고, 모기업이 위치한 중흥동 SRB미디어그룹 사옥에 입주한다.

1989년 1월7일 조선내화 이훈동은 중흥동 700-15번지에서 ‘전남일보’를 창간한다. 초대 사장과 편집국장은 최종수와 문순태다. 신입사원공채응시자는 1천167명에 달했으며, 독자기자석을 마련 1천300여건을 게재한다.

1996년 6월 24일 지역일간신문 최초 발생부수공개(14만1천492부)를 한다. 1995-1996년 한국기자상(UR세계 농촌을 가다,전두환 친필서한보도)을 받고, ‘영산강을 살리자’를 펴낸다. 2013년 이정일 아들 이재욱이 사장이 되고, 2018년 5월 대의동 39-1번지 새 사옥을 만들어 든다.

1989년 6월 29일 안광양은 ‘전남매일’을 창간한다. 사옥은 학동 상업전수학교로부터 주월·계림동, 금남로5가를 거쳐 1996년 이연풍 사장 때 쌍촌동 996-6번지 자사에 입주한다. 1998년 이후 금동코밀빌딩, 대의동, 운진각사거리(김영용)를 거친다. 2006년 삼능건설이 인수, 중흥동704-9번지에 있다가 지난해 여름 천변좌로 사동 85번지에 들고 사주는 골드클레스다.

금광기업 고재철은 1991년 11월1일 화정동 134-8번지에서 ‘광주매일’을 펴낸다. 김효중·고경주 사·부사장과 편집국장 김원욱을 선임한다. 수습사원공채 때 1천500여명이 응시한다. 1999년 인터넷뉴스서비스와 함께 호남지역 최초 모든 기사에 작성기자 이메일을 부여한다.

2001년 3천34호를 낸 뒤 문 닫았다가 다음해 10월28일 광주매스컴(김원욱)명으로 12면 복간호(3천35호)를 발행한다. 2004년 홍익저축 송기룡이 맡아 무료 타블로이드판 ‘해피데이’를 낸다. 2005년 구동 1-21번지에 든다.

구동 광주매일신문사(향토지리연구소,2021).


이듬해 9월12일 남양건설 마형렬이 인수, 10월13일 ‘광주매일신문’으로 고친다. 2015년 지방지 최초 여성사장으로 남성숙이 취임하고, 12월 TV국을 연다.

1995년 12월12일 이화성은 쌍촌동 948-7번지에서 ‘광남일보’를 낸다. 대표이사는 신용호가 맡고, 윤재걸이 논설주간으로 참여한다. 편집국장 정태열은 언론자유화 이후 광주최초 가로쓰기와 제호는 좌측상단모서리에 푸른색바탕 흰 글씨로 배치한다.

1998년 ‘호남신문’으로 바꿨다가 2004년 한자명 광남일보로 복원한다. 2008년 아시아미디어그룹(임영욱)에 편입, 생활정보지 ‘상록수신문’을 낸다. 2013년 애드하임 전용준이 인수, 월간잡지 ‘전라도인’을 낸다. 쌍촌동 986-12번지와 월산동 900-3번지를 거쳐 2019년 7월 중흥동 695-5번지에 안착한다.

1998년 5월10일 생활정보지와 종합일간지를 5:5로 조합한 타블로이드판형 무료일간 ‘광주타임스’ 96면이 발행된다. 대지종합건설 정윤삼은 동명동 230-1번지 임시사옥을 거쳐 사동 84-6번지로 옮긴다. 2000년 8월7일 전국언론사 첫 주5일제를 공표하고, 2001년 초 유가지로 전환한다.

2005년 5월 10일 ‘남도일보’로 변경, 2012년 10월 광주전남지역 일간지 최초로 모바일서비스를 개시한다. 이후 방림·쌍촌·월산동, 2015년 9월 무등빌딩에 들어 2016년 TV국을 개설한다. 2018년 신안동 122-3번지 중흥건설(정창선)에 정착한다.

1919년 3월 13일 ‘조선독립광주신문’ 제1호 300부가 인쇄·배포되고, 4호까지 발간된다. 1991년 9월 28일 ‘빛고을신문’이 나왔다가 1994년 사라진다. 2001년 ‘시민의 소리’와 2004년 ‘광주드림’ 신문이 생겼다. 광주성, 정론지는 시민의 몫이다.

/김경수 향토지리연구소장·문학박사
김경수 향토지리연구소장·문학박사
많이 본 뉴스
  1. 1
    이낙연 “민주당 김준성 후보 힘 실어달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이개호 국회의원이 26일 유세 지원을 위해 영광을 찾아 김준성 영광군수 후…

    #정치
  2. 2
    박혜자 “보수교육감 당선 막아달라”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26일 “광주시민의 현명한 판단으로 편법일색이고 비도덕적인 보수교육감의 당선을…

    #정치
  3. 3
    박지원 “여야가 똑똑해야 나라가 산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지난 25일 “인사(人事)는 만사(萬事)”라면서 “망사(亡事)면 나라가 실패한다”고…

    #정치
  4. 4
    송귀근 고흥군수 후보, 군민 소득증대 정책 발표

    무소속 송귀근 고흥군수 후보는 26일 군민 소득 증대방안을 발표하고 “잘사는 고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치
  5. 5
    “여수광양항, ‘에너지 허브항’으로 조성해야”

    여수광양항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에 참여한 기업·선사·해운항만업계·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동북…

    #정치
  6. 6
    광주 청년의 힘 포럼 “주기환 후보 지지”

    광주 청년의 힘 포럼이 26일 국민의힘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광주지역 30-40대…

    #정치
  7. 7
    대한석탄공사노조 화순지부 “김대중 후보 지지”

    대한석탄공사 노동조합 화순지부(지부장 손병진)가 6·1지방선거에서 김대중 전남교육감 후보를 지지하기로 선…

    #정치
  8. 8
    이정선 “준비된 교육감 후보 선택해달라”

    이정선 광주교육감 후보는 26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교육전문가, 준비된 교육감 후보를 선택해 달…

    #정치
  9. 9
    이병노 담양군수 후보 “‘부자농촌 담양’ 만들 것”

    이병노 담양군수 후보는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합동유세가 열린 창평시장에서 ‘6대 공약’ 핵심과제 가운…

    #정치
  10. 10
    서구 풍암동 청년 모임 “송형일 시의원 후보 지지”

    ‘풍암동을 사랑하는 청년 모임’은 26일 “서구 제3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송형일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

    #정치

기사 목록

광주매일신문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