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간식으로 사랑받고 있는 해남고구마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출시된다.

해남군은 23일 “최근 군청에서 비알코리아㈜와 해남농산물 공급·소비 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명현관 군수와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비알코리아는 글로벌 NO.1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를 보유한 기업으로 전국 1천600여개 배스킨라빈스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비알코리아에서는 10-11월 2개월 동안 해남고구마를 원재료로 한 고구마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아이스 찹쌀떡 등 4종의 신상품을 출시, 판매할 계획이다.

신제품 재료는 해남산 고구마 16t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해남군은 안정적 납품이 가능한 법인을 선정해 고품질 고구마를 공급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해남군과 비알코리아는 농수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 소득 향상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농수산물 가공식품 발굴과 생산,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공급, 홍보마케팅 등 농수산물의 소비 확대로 공동의 가치와 이익 증진을 추구하는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한 고구마 아이스크림 외에도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해남군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가공식품과 빵, 떡 등 외식사업까지 확대해 공동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비알코리아는 SPC그룹 계열사로 파리바케트, 삼립, 파리크라상, 샤니, 베이커리 팩토리, 빚은 등 식품 사업을 비롯해 쉐이크쉑, 에그슬럿, 라그릴리아, 베라 등 외식·다이밍 등 IT·서비스, 유통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해남=박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