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2021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총규모는 6천141억여원으로 제1회 추경예산 대비 622억여원(11.2%)이 늘었다. 이 중 일반회계는 619억여원(11.4%) 증액된 6천24억여원이, 특별회계는 2억여원(2.5%)이 증액된 117억여원이 각각 편성됐다.

추경예산안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 지원 예산이 우선 포함됐다. 그동안 예상치 못한 재정 부담으로 지연된 주민 숙원사업, 대규모 투자사업 등의 안정적 마무리를 위한 재정지원 예산 또한 중점 반영됐다.

일반회계 세출 분야 별 주요 사업은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증명 발급 사업 등 일반 공공행정 분야 3억8천만원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사업 등 공공질서·안전 분야 4억8천만원 ▲성인 문해교실 지원사업 등 교육 분야 8천만원 ▲담양 다목적 공공 복합시설 건립사업 등 문화관광 분야 40억6천만원 ▲스마트관망관리 시스템구축사업 등 환경보호 분야 121억1천만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등 사회복지 분야 168억4천만원 등이다.

한편, 담양군의회에 제출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의결된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