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은 3일 “‘2021학년도 담양외국어체험센터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지난달 30일까지 2주간 담양 관내 초등학생 34명을 대상으로 담양외국어체험센터에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담양군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10일간 집중 운영됐고, 초등학교 5·6학년을 두 기수로 나눠 기수별 5일간 총 40시간을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글로벌 문화 이해 함양을 위해 운영됐다.

이번 영어 캠프에서는 ‘진로’를 주제로 노래로 직업에 대해서 배워보고 장래희망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원어민 교사와 함께 ‘해리포터’를 주제로 호그와트 마법학교 입학하기, 해리포터 지팡이 만들기 등의 활동을 했다.

여러 활동을 통해 교실에서 배운 영어를 실제 상황에서 사용해 보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자기 주도적으로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 본 캠프에 참석한 정세영 학생은 “5일 동안 다양한 학교의 친구들과 만나 여러 가지 재미있는 활동을 하며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어 좋았고, 컵타나 컬링같이 처음 보는 활동이나 요리는 영어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게 해줬다”며 “영어 캠프에 신청한 것이 정말 좋은 선택이라고 느껴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참석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철주 담양교육장은 “영어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 자신감을 기르고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켜 세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학생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