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급증하는 행정 수요에 대비하고 효율적인 군정 수행을 위해 행정기구를 확대 개편한다.

27일 담양군에 따르면 급변하는 행정 환경·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경쟁력을 갖춘 조직 구성을 도모하는 한편, 부서 과밀화 해소·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인력 재배치 필요성에 따라 행정기구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정 기구 개편의 주요 내용은 조직 운용의 유연성과 효율성 도모를 위해 3개 과를 신설하고 5급 사무관 3명을 포함한 공무원 16명을 증원하는 게 골자다.

조직 개편 내용을 보면 기존 주민행복과를 주민복지과, 가족행복과 등 2개로 분과하고 도시디자인과를 도시디자인과, 공간재생과 등 2개 과로 분과한다. 또 사업소 성격의 역사기록연구소를 신설하도록 했다.

조직 개편에 따라 신설 3개 과에 배치될 5급 사무관 3명을 포함해 공무원 16명이 신규 증원된다.

군은 ‘담양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담양군 지방공무원 정원 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을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입법예고, 기관·단체·개인으로 부터 의견 또는 이의 신청을 받았으며 8월 중 열릴 담양군의회 제304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담양군의회 심의에서 통과되면 오는 10월 1일 관련 조례안 및 규칙안을 공포, 시행할 방침이다. /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