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여름을 주제로 한 ‘포토존’을 설치, 눈길을 끌고 있다.

담양군은 18일 “코로나19로 여행 추세가 소규모로, 휴식과 힐링이 중시되는 형태로 전환됨에 따라 담양의 숨은 명소를 알리고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등 주요 관광지 관광객 집중을 막기 위해 야외 공간에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포토존은 4개소에 설치됐다. 영산강문화공원은 휴양지 느낌의 포토존으로 꾸미고 어린이 프로방스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튜브로 만든 트리, 터널, 쉼터로 조성했다. 대나무박물관과 중앙공원은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여행지에서 특색 있는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올려 공유하는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고려할 때 담양의 새로운 모습이 많이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담양 왔썸머’를 주제로 SNS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는 포토존 방문 인증샷을 찍어 이벤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whatsummer_dy)을 태그해 군이 지정한 1개 이상의 해시태그(#담양#왔썸머#담양여행)를 넣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매주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경옥 녹색관광과장은 “관광객 분산을 통한 좀 더 여유로운 관광환경과 다양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