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연합회와 담양문화원이 문화체육관광부 ‘2021 문화품앗e’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뚝방길 이야기 마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뚝방길 이야기 마실’ 사업은 영산강 시원의 풍광을 배경으로 하는 뚝방 마을의 설화와 주민들의 생애사를 소재로 지역 봉사자들이 뚝방 골목길에 담긴 이야기를 직접 해설하고 마을 전통을 살린 각종 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민은 물론, 외래객에게 널리 알리는 마을 체험 문화봉사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두 차례의 특강과 탐방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뚝방길 이야기 마실’ 사업의 진행 방법을 익혀 이야기 해설과 탐방 체험을 네 차례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뚝방길 탐방 및 골목길 버스킹 문화자원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담양 문화에 관심 있고 문화나눔 봉사활동에 참여 의사가 있는 지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문화원의 문화체육자원봉사 홈페이지 문화품앗e 시스템 및 1315자원봉사 종합포털 시스템과 연계한 자원봉사실적 인증관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지역민은 담양문화원(061-383-6066)이나 문화품앗e 자원봉사 모집 글에 신청하면 된다.

이병호 담양문화원장은 “지역의 스토리가 담긴 공간을 찾아 주민들이 문화나눔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영산강 시원 담양뚝방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관광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