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수북농협 로컬푸드는 최근 이틀간 도시 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사 체험 활동으로 가족 단위 모내기, 감자 캐기 행사를 실시했다.<사진>

첫 날 로컬푸드 주차장 주변에 쌀의 소중함을 도시 어린이와 소비자에게 체험을 통해 알리기 위해 모심기 체험 행사를 추진했다. 체험단 모집은 로컬푸드 밴드를 통해 공개 모집했으며 모집 당일 접수가 마감됐다.

체험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1·2조로 나눠 총 26가정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혁 담양군농협미곡처리장 대표로부터 모내기 요령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가족과 함께 모내기와 농장 명패 작성 달기 등을 진행했다.

둘째 날은 수북농협 임직원이 직접 재배한 수북리 소재 320평 감자농장에서 50가정이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며 감자 캐기 수확 체험을 했다.

양남근 수북농협 조합장은 “로컬푸드직매장 고객을 위한 이벤트로 매년 농사 체험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사무소 주변 공간에 쌀농사 체험을 위한 일명 ‘넙덕치 농장’을 만들어 모를 심고 명패를 부착해 어린이들과 가족이 관찰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쌀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로컬푸드직매장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