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13일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 관련 군민 제안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 시행하고 있는 시범사업 제안제도는 시범사업 발굴 과정에서 군민들의 참여를 통해 농업 현장에 가장 적합한 신기술 보급 사업을 빠르게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시범사업 제안 내용은 2022년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에 편성을 원하는 사업, 노동력·생산비 절감 등 농가 소득 증대 실현을 위한 사업, 기타 해남군 농업 발전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 등이다.

농업인이나 작목 별 생산자(단체·법인), 관련 업종 종사자 뿐 아니라 전 군민이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현장 애로기술 해결·신소득작목 발굴 등 총 65건을 접수, 37건을 선정·추진하는 등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시범사업 군민제안제도는 농업인이 원하는 신기술을 보급하고 시범사업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는 청렴 시책의 일환으로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신청 기간은 14일부터 7월 16일까지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 등기우편 등을 이용하면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시범사업 군민 제안 제도는 농업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사업 발굴과 투명한 사업 추진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시범사업 발굴과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해남=박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