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콜센터를 통해 60-74세 군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담양군은 9일 “전담 콜센터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은 5-6월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하며 대상은 60-74세 고령층,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이다.

군은 오는 6월 3일까지 코로나19 예방 접종 전담 콜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오는 27일부터 관내 21개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콜센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담양군 예방접종 콜센터(061-380-3635)로 하면 된다. 인터넷 사전 예약은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질병청, 국번없이 1339)과 보건복지부 상담센터(국번없이 129)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또한 전화·인터넷 예약이 어려운 경우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도움을 받아 대리 신청도 가능하고 접종 전일이나 당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예약된 접종기관으로 연락해 일정 변경·취소가 가능하다.

만 70-74세 어르신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는 지난 6일부터 예약을 시작했으며 만 65-69세 어르신은 10일부터, 만 60-64세 어르신과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은 13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을 완료한 만 65-74세 어르신은 오는 27일부터 6월 19일 사이 접종하게 되며 만 60-64세 어르신과 기타 예약자들은 6월 7일부터 19일 사이 접종을 실시한다.

김순복 담양보건소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접종을 위해 사전 예약을 반드시 해주길 부탁드린다”며 “신속하고 원활한 백신 접종을 통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기준 담양군 접종 인원은 총 8천113명으로 접종 목표(4만2천명) 대비 접종률 19.36%(1차 접종 기준)를 기록했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