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담양지사는 8일 “담양지구·응용지구가 배수 개선 사업 신규 착수·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되고 관상지구 등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 3지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담양지구와 응용지구는 영산강 본류 및 오례천에 위치하며 모두 시설하우스 재배 지역으로 홍수위가 농경지의 내수위보다 높아 자연 배제가 불가능해 매년 상습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담양지구는 올해 세부 설계 실시 후 내년에 착공해 52㏊에 국비 52억원을 투입해 배수문 2개소, 배수로 4조 1.6㎞를 설치할 계획이다. 응용지구는 올해 기본계획 수립 후 후 수혜면적 120㏊에 국비 84억원을 투입, 게이트펌프 2개소, 배수로 4조 4.1㎞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관상지구, 금월지구, 대성지구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으로 국비 129억원을 확보해 현재 세부 설계 중이며 올해 말 본격 공사에 착수해 안전 영농 급수 및 침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황재준 담양지사장은 “주민 숙원 사업이 신규 지구로 선정되기까지 담양 지역구인 이개호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노력 및 최형식 담양군수, 전남도 관계자 등이 노력한 결실”이라며 “사업이 준공되면 해당 지역 농업인의 안전 영농은 물론, 상습 가뭄·침수 등이 해소되고 농업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