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은 22일 “담양군이 발간한 도서 ‘생태도시 담양에서 배우다’ 800여권을 기증받아 관내 초·중학교에 배부한다”고 밝혔다.<사진>

이 책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탄생의 역사, 문화 생태 공원 조성, 담양 명소와 축제 소개, 환경 지킴이 프로젝트, 도시 생태 경관 조성 과정,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미래 비전 등을 소개하고 있다.

기증받은 도서는 초등학교 3·4학년 사회 수업, 마을학교·마을교육과정 운영, 생태환경 자율동아리, 담양연합학생회 지역 환경 지킴이 활동 등에 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학년 말에는 도서 내용을 바탕으로 생태 골든벨, 사진 전시 등 나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김철주 담양교육장은 “지역 학생들이 담양에 대해 자긍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증받은 자료를 잘 활용해 천년 담양을 넘어 또 다른 천년을 이어가는 담양인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교육지원청은 3월 학교장 연찬회에서 기증도서 안내 및 활용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담양군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담양에코센터를 연계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육, 자율동아리, 교육공동체 대상 생태환경 교육 등 기후변화 대응 생태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