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청년 인구 증대와 안정적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해 청년정책을 본격화한다.

해남군은 오는 2025년까지 5년에 걸친 정부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청년 일자리와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분야 시행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청년정책에 55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청년 일경험 드림 사업, 해남형 청년 창업지원, 언택트시대 웹셀러 청년 창업지원, 두드림 청년 창업지원, 전남 청년 마을로 프로젝트, 사회경제적기업 청년 매니저 운영 사업 등 특색있는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해남형 청년 주거비 지원, 신혼부부 보금자리 대출이자 지원,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등에 나선다.

경력 단절 여성 직업훈련과 해남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해남미남 청년 SNS 서포터즈 운영, 청년정책협의체 운영 등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교육 사업도 펼친다.

특히 오는 6월 준공하는 해남군 청년센터에서 일자리 카페, 꿈꾸는 청춘 클래스 프로그램 운영, 청년 어울림 한마당 개최 등 청년들이 다양한 정책을 논의하고 실행할 공간을 제공한다.

명현관 군수는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해 새로운 청년시책을 발굴하고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청년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해남=박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