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담양식 그린뉴딜정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과 유례없는 수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선 7기 군정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든 의미있는 한 해였다”며 “새해에는 민선 7기 군정 성과가 군민 피부 속으로 깊이 스며들 수 있도록 군정 주요 현안 사업을 적극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군수는 ‘행복한 담양 건설’을 위해 ▲보편적 복지사회 구현▲작지만 강한 농정 실천 ▲지역 자원 산업화 ▲문화예술이 숨쉬는 문화관광도시 ▲사람을 생각하는 생태정원도시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성장 동력 마련 ▲주민 중심 적극행정 실현 등을 새해 군정 운영방향으로 제시했다.

먼저 보편적 복지사회 구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복지 플랫폼’ 조성과 ‘SNS 소통 채널’ 운영,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독거노인·장애인 응급 돌봄 사업 추진 등 취약위기가구 발굴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강화에 힘쓴다.

또한 국공립 어린이집을 4개소로 확충하고 지역아동센터 1:1전담주치의 지정, 장난감도서관 온라인 대여시스템 구축, 여성 일자리대학 운영·취업설계사 상시 운영 등 지원 정책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작지만 강한 농정’ 실천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농촌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고안됐다.

실천 방안으로 온라인 농·특산물 유통체계 개편을 위한 ‘담양장터몰’을 법인화해 회원제 운영과 온라인 판매 교육, 홈쇼핑, 라이브 쇼핑 등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비대면 유통망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지역 자원 산업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에코하이테크 담양산업단지’에 복합문화센터와 LH 행복주택을 유치해 경쟁력 있는 신규 일자리를 확보하고 지역 방역 일자리 사업과 원도심 문화재생 공간에 담양만의 색을 입히는 ‘청년 활동가’ 운영 등 공공 분야 직접 일자리 또한 적극 챙길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분야 정책 변화를 시도한다.

기존 대규모 축제·행사 중심의 관광정책에서 생태관광자원과 문화 예술 공간 확충을 통한 ‘감성관광 정책’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온·오프라인 융합형 축제 추진으로 축제 관련 온라인 상품 판매 등 지역경제 선순환을 유도하도록 개선한다.

죽녹원과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랜드를 잇는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을 본격화하고 ‘창평 전통정원공원 조성’도 차질없이 추진해 사람을 생각하는 생태정원도시 조성에 앞장선다는 복안이다.

이 밖에 대규모 투자 유치와 주민 중심 적극행정을 펼쳐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한다.

최형식 군수는 “새해 군정 주요 현안 사업이 지역 발전과 주민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과 실용성을 갖춰 완성도를 높이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 군민 모두 행복한 담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