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5일 “메타로드영농조합법인(대표 추창호)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 공동 주최 제8회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미인증 일반 경영체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 째를 맞는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농촌융복합산업에 대한 국민 관심도 제고와 농업 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는 코로나19를 고려해 비대면 방식인 ‘웨비나(웹+세미나)’ 형태로 진행됐으며 농촌융복합 경영체와 지자체 등 1천800곳 중 각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20곳을 선정하고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 4곳, 최우수 5곳, 우수 7곳, 장려 4곳을 선정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메타로드영농조합법인은 2014년 설립 이후 담양 주요 관광지인 메타세쿼이아길 안쪽에 농촌체험형 카페 히어로하우스를 운영하며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 자체 육성 품종인 죽향 딸기를 이용해 딸기찐빵과 딸기쿠키 등 차별화된 가공품(사진)을 만들어 관광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내는 등 성공적인 농촌융복합산업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