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24일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로 위생환경이 취약해지고 이재민 대피소 내 밀집 생활로 인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 수해지역 방역 활동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군은 집중호우 후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각종 감염병과 모기 등 위생 해충 발생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 방역지원단(12개팀 24명)을 편성하고 타 시·군 지원(영암군, 강진군, 진도군)과 함께 최근 일주일 간 임시대피소, 침수지역, 하천변, 메타프로방스 등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이재민대피소에서의 예방 행동 요령, 안전한 물과 음식 섭취 방법, 올바른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생활 속 거리두기 등의 안내를 통해 수인성 감염병 및 코로나 19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이와 함께 설사, 발열, 기침, 발진, 구토 등 감염병 발생 신고 시 즉각 대응을 위해 비상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침수 피해 지역, 주거 밀집 지역, 다중이용시설, 관광지 등 방역 취약지역 위생 해충 피해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순복 담양보건소장은 “침수 피해 지역민을 최우선으로 군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방역소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도 수인성 감염병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핵심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