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9일 이어진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담양지역에 수재민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담양군에 따르면 주왕종합건설㈜이 성금 3천만원을 전달(사진)했으며 ㈜죽전디앤씨 2천만원, ㈜리드텍 500만원, ㈜세기중공업 300만원, ㈜SR개발 100만원 등 수재민 돕기 성금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이개호 국회의원이 320만원, 전남연맹과 완도군·담양군 공무원노동조합에서 100만원, 더불어민주당 담양지역위원회 핵심당직자 일동이 360만원을 기탁하며 수재민 돕기에 힘을 보탰다.

개인 기탁자는 서수용씨가 1천만원, 박종국·박홍주 부자가 150만원, 수피오레펜션에서 100만원, 창평어린이집 최수미씨가 100만원 등을 쾌척했다.

또한 (사)죽향사랑회에서 500만원, 그루터기 동우회 140만원, 좋은생각모임 100만원 등 단체에서의 성금도 이어졌다.

이 밖에도 국제로타리 3710지구·담양청죽RC에서 성금 300만원과 8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300만원, 담양지역신문회에서 성금 100만원을 전하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각종 구호물품 기탁도 계속되고 있다.

러스메드부산그룹은 2천만원 상당의 이불을 전달했으며 진성글로벌㈜에서 1천170만원 상당의 비누를, 담양군 새마을회에서 200만원 상당의 쌀과 세제를, 낙농육우협회와 양계협회 전남도지회에서 500만원 상당의 멸균우유와 800만원 상당의 계란을 지원했다.

경북여성단체협의회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등 타 시·군 단체에서도 봉사활동과 더불어 각종 물품을 전하며 담양의 재해 극복을 응원했다.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수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미영 담양군 복지기획팀 주무관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담양에 보내준 온정의 손길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웃을 위해 관심을 보내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