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29일 “로컬푸드직매장 5개소를 대상으로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출하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안전성 검사는 공공급식 등에 납품되는 산지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사전(생산) 단계와 유통단계로 구분해 매달 실시하고 있다.

출하 농산물 35점을 무작위로 수거, 동신대학교 바이오센터를 통해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 기준에 따라 잔류 농약 성분을 검사하며 기준을 초과할 경우 운영 규정에 의해 일정 기간 출하 중지 등 징계 처분을 받는다.

나주시는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금남점, 산포·나주농협, 남평농협 파머스마켓에 납품하는 제철 과일·채소 등 농산물 35점에 대한 유통단계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과 7월 로컬푸드직매장 운영기관 협의회를 갖고 농산물 안전성 검사에 실효성을 기하기 위한 검사 결과 공유 및 개선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로컬푸드 농가 대상 통합교육 실시, 생산단계 안전성 검사 횟수 확대, 직매장별 안전성 관련 제재 기준을일원화하기로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직매장 운영 주체는 다르지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이에 따른 소비자와의 신뢰는 반드시 추구해야할 공통 가치”라며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급성장한 로컬푸드 규모에 부합하는 제도 정비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나주시는 직매장 1·2호점인 빛가람점, 금남점과 지역단위농협과 연계한 나주·남평·산포·마한·동강 농협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 매장까지 총 7개소의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나주=정해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