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18일 “65세 이상 어르신(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사진>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감염증은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치명적이다. 폐렴구균 감염증이 균혈증, 뇌수막염으로 진행되면 치명률은 60-80%까지 증가한다.

군은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민간의료기간 진료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담양군은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2013년 5월부터 군 보건소에서 어르신 폐렴구균 국가 예방 접종 사업을 추진해 관내 만 66세 이상 어르신 접종률 94%를 유지하고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대상자는 23가 다당질백신(PPSV23) 접종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만 65세 이상으로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보건기관 및 관내 19개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받을 수 있다.

보건소 의약관리 예방접종실(오은실 주무관 061-380-3989·3984)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순복 담양군보건소장은 “올 겨울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고 독감 시즌과 겹치면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