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금연 클리닉과 금연지도원 제도 운영 등을 통해 쾌적한 금연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26일 담양군에 따르면 오는 31일 ‘제33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군민 건강 증진 및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이 운영 중인 보건소 금연클리닉의 경우 금연 의지는 있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6개월 금연 성공 프로그램 ▲금연 유지자 대상 종양표지자 검사 ▲행동강화물품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금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군민에게 금연의 유익함을 알림으로써 자발적인 금연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보건소에 방문하기 힘든 학생, 직장인, 노인 등의 대상자 또한 체계적인 금연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수시 운영 중이다.

특히 군은 지역사회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금연지도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연구역 시설기준 이행상태 점검’, ‘흡연실 설치 위치 및 상태 점검’, ‘금연구역에서의 흡연 행위 감시 및 계도’ 등 지역사회 금연규범 확산 및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순복 담양보건소장은 “금연 성공에는 개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주변의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 역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