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담양식 그린뉴딜정책’을 추진한다.

27일 담양군에 따르면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 발표에 발맞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극복과 경제·산업 구조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 그린뉴딜정책을 추진한다.

‘담양식 그린뉴딜정책’의 핵심은 생태도시의 가치를 중심으로 방역관리 강화를 통한 코로나19 제로 지역 구축, 취약계층 보호와 재정 확대를 통한 경제 부흥 및 일자리 확대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다.

생태도시 구축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은 ▲사람을 비롯한 동·식물 바이러스 없는 방역 및 환경정책 강화 ▲산소가 가장 많은 탄소 제로화 지역 만들기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농산물 온라인 유통망 강화 ▲주거 환경 개선(그린하우스) ▲음식관광 산업화를 위한 위생식단 정착 ▲깨끗하고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상하수도관 교체와 군민이 실천할 생활문화 준칙 마련 등이다.

일자리 창출방안은 ▲주거단지 및 생태적 경관조성으로 발생하는 공공형·농촌형 일자리 마련 ▲대나무 등 산림자원을 통한 숲 및 정원도시 조성 및 차별화된 레저용 임도 조성 등을 통한 일자리 생산 ▲기존 도시재생 사업에 그린재생 개념 도입, 담주 예술구와 담양읍 중앙로 주변 창업공간 마련 ▲청년 창업지원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목적 ‘그린펀드 조성 및 뉴딜협동조합 설립’ 등이다.

이를 위해 군은 별도 TF팀을 구성, 코로나19 이후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선제 대응 방안 마련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부 방향을 설정할 방침이다.

5월부터는 각 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 구성을 통해 담양식 그린뉴딜정책의 가치를 반영한 구체적인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지방정부의 역할과 공공 영역이 확대되고 재정 분배에 있어 공정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생태도시 담양의 강점을 살린 담양다운 그린뉴딜정책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고 공공형 일자리를 창출, 담양 그린뉴딜정책이 한국의 새로운 성장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