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민선 7기 공약사항인 원도심권 노인복지관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노인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관문동 일원 노인복지관 건립 사업에 대해 지난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시는 관문동 일원에 총 사업비 98억원을 들여 연면적 1천800㎡ 지상 4층 규모의 어르신 맞춤형 친환경·무장애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인프라 확충으로 여가 활동 공간이 부족한 원도심권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노인복지관 예정지 인근에는 국민연금공단과 동부보건지소 등 공공시설이 인접해 있어 복지, 의료 및 행정서비스 연계도 가능하다.

시는 관문동 일원 부지를 매입해 복지관을 건립할 계획으로 어르신들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를 고려했을 때 원도심권 전역을 아우를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했다.

시는 지난 1월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 시설 현황, 협조사항 등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앞으로 2차 설명회를 통해 토지 소유주, 이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보상 추진 일정, 절차 등 보상 전반에 대해 안내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정당한 보상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여수=김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