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행일치’ 75년 발자취 한눈에…광주고 역사관 개관
‘웅비관’ 리모델링…역사 공간 탈바꿈
박관현 열사 흉상 등 민주화·전통 조명
박관현 열사 흉상 등 민주화·전통 조명


- 재생 준비중
2026. 10. 19(월) 18:33 가+가-
광주고등학교 총동문회가 개교 75주년을 맞아 동문들의 발자취와 학교의 역사를 집대성한 역사관을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
광주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문정현)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교정 내 옛 기숙사인 웅비관에서 ‘광주고 역사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역사관이 들어선 웅비관은 2002년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기증해 2019년까지 기숙사로 사용되던 뜻깊은 건물이다. 총동문회는 이 건물 4층 중 1-2층(총면적 196평)을 격조 높은 역사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1층 역사관에는 광주고의 상징물과 옛 교정 디오라마, 역대 교장의 초상이 전시돼 있다. 특히 1951년 광주동중·서중 통합 개교 이래 2026년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대한민국 및 광주시교육청의 발전사와 비교해 볼 수 있는 ‘광주고 연표’가 눈길을 끈다.
또한 2027년 졸업생부터 재학 시절의 추억을 USB에 담아 30년 후 개봉하는 미래형 ‘타임캡슐 방’도 마련했다.
2층 역사관에는 경제, 정·관계, 교육, 국방, 법조, 의료 등 대한민국 현대사를 개척한 동문들의 활약상을 테마별로 정리했다.
특히 ‘시인학교’로 명성을 떨친 문학 분야와 대한민국 민주화의 분수령이 된 5·18 민주화운동 관련 기록이 강조됐다. 아울러 1980년 5월 옛 전남도청 앞 ‘민족·민주화성회’를 주도했던 고(故) 박관현 열사(22회)의 흉상도 함께 건립돼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문정현 총동문회장은 “이번에 건립된 광주고 역사관이 선배들의 소중한 추억을 기리는 공간을 넘어,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새로운 도약과 꿈을 꾸게 만드는 자긍심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우고 아는 바를 온몸으로 실천한다’는 ‘학행일치’(學行一致) 정신으로 5만여명의 인재를 배출해 온 광주고등학교는 총동문회의 헌신으로 건립된 이번 역사관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기억하고 미래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박희중 기자
박희중 기자
광주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문정현)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교정 내 옛 기숙사인 웅비관에서 ‘광주고 역사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역사관이 들어선 웅비관은 2002년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기증해 2019년까지 기숙사로 사용되던 뜻깊은 건물이다. 총동문회는 이 건물 4층 중 1-2층(총면적 196평)을 격조 높은 역사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1층 역사관에는 광주고의 상징물과 옛 교정 디오라마, 역대 교장의 초상이 전시돼 있다. 특히 1951년 광주동중·서중 통합 개교 이래 2026년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대한민국 및 광주시교육청의 발전사와 비교해 볼 수 있는 ‘광주고 연표’가 눈길을 끈다.
또한 2027년 졸업생부터 재학 시절의 추억을 USB에 담아 30년 후 개봉하는 미래형 ‘타임캡슐 방’도 마련했다.
2층 역사관에는 경제, 정·관계, 교육, 국방, 법조, 의료 등 대한민국 현대사를 개척한 동문들의 활약상을 테마별로 정리했다.
특히 ‘시인학교’로 명성을 떨친 문학 분야와 대한민국 민주화의 분수령이 된 5·18 민주화운동 관련 기록이 강조됐다. 아울러 1980년 5월 옛 전남도청 앞 ‘민족·민주화성회’를 주도했던 고(故) 박관현 열사(22회)의 흉상도 함께 건립돼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문정현 총동문회장은 “이번에 건립된 광주고 역사관이 선배들의 소중한 추억을 기리는 공간을 넘어,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새로운 도약과 꿈을 꾸게 만드는 자긍심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우고 아는 바를 온몸으로 실천한다’는 ‘학행일치’(學行一致) 정신으로 5만여명의 인재를 배출해 온 광주고등학교는 총동문회의 헌신으로 건립된 이번 역사관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기억하고 미래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박희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