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태극전사들 투혼 빛났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폐막…대한민국 금 39·은 43·동 68 ‘종합 3위’
배드민턴 안세영·근대5종 서창완·카누 최민규·사격 윤서영 ‘금빛 감동’
양궁 오예진·유도 김민주·사격 봉서린·육상 이재성 ‘금보다 값진 메달’
배드민턴 안세영·근대5종 서창완·카누 최민규·사격 윤서영 ‘금빛 감동’
양궁 오예진·유도 김민주·사격 봉서린·육상 이재성 ‘금보다 값진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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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05(월) 19:47 가+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지난 4일 일본 나고야의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약 1시간 반 동안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16일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39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68개를 획득, 중국(금169·은89·동83), 일본(금83·은95·동91)에 이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남광주 소속·출신 선수들도 투혼을 발휘하며 대한민국 선전에 힘을 보탰다.
전남광주특별시청 근대5종 서창완이 선봉에 섰다. 서창완은 근대5종 남자 단체전에서 전웅태(강원도체육회), 이종현(대전시청)과 팀을 이뤄 총 4천779점으로 금메달을 합작하며 대한민국 근대5종 아시안게임 2연패를 이뤘다.
카누 카약종목에서는 전국체전 광주대표 최민규(국민체육진흥공단)가 짜릿한 금빛 물살을 갈랐다.
최민규는 조광희, 김효빈, 장상원과 팀을 이뤄 출전한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파이널 A)에서 1분 22초 58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규는 선민주와 호흡을 맞춘 혼성 카약 2인승 500m에서도 은메달을 수확하며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체전 사격 광주대표 윤서영(KB국민은행)도 생애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방아쇠를 당겼다.
윤서영은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선배 송종호, 이건혁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한국 속사권총이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되찾아온 귀중한 단체전 금메달이다.
광주시체육회 소속 ‘엄마 사수’ 봉서린은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봉서린은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지인(우리은행),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사선에 올라 1천735점으로 중국(1천743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2007년 사격을 시작한 봉서린은 2017년 실업팀에 입단했고, 2021년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결혼과 출산을 거쳐 4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그는 사격 입문 19년 만에 첫 아시안게임 출전과 메달 획득을 이뤘다.
양궁에서는 오예진(광주은행 텐텐양궁단)이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아시안게임에 첫 출전한 오예진은 리커브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역전패하며 금메달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오예진은 강채영·이윤지(이상 현대모비스)와 호흡을 맞춘 리커브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합작했다.
광주교통공사 유도 김민주의 투혼은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광주체중, 광주체고에서 선수의 꿈을 키운 김민주는 지난 2월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을 크게 다쳤고, 검진 결과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대에 오르면 국가대표 선발전은 물론 아시안게임 출전까지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고민 끝에 김민주는 수술 대신 재활을 택했다. 김민주는 그렇게 성치 않은 무릎을 이끌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무대에 섰다.
김민주는 첫 상대인 예카테리나 토카레바(카자흐스탄)를 한판으로, 준결승에서 아쿨리나 샤예브(레바논)를 어깨로메치기 유효승으로 누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마지막 상대는 스기무라 미즈키(일본)였다.
성치 않은 무릎으로 수개월을 버텨낸 김민주는 정규시간 4분에 이어 연장전(골든스코어) 승부에서도 끊임없이 업어치기를 시도했지만 석연찮은 심판 판정으로 은메달에 그쳤다.
육상에서는 광주전남통합시청 육상팀 이재성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재성은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 김시온(국군체육부대)과 호흡을 맞춘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38초43의 한국 신기록으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나주 출신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은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0으로 격파하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사상 첫 2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박희중 기자
박희중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39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68개를 획득, 중국(금169·은89·동83), 일본(금83·은95·동91)에 이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남광주 소속·출신 선수들도 투혼을 발휘하며 대한민국 선전에 힘을 보탰다.
전남광주특별시청 근대5종 서창완이 선봉에 섰다. 서창완은 근대5종 남자 단체전에서 전웅태(강원도체육회), 이종현(대전시청)과 팀을 이뤄 총 4천779점으로 금메달을 합작하며 대한민국 근대5종 아시안게임 2연패를 이뤘다.
카누 카약종목에서는 전국체전 광주대표 최민규(국민체육진흥공단)가 짜릿한 금빛 물살을 갈랐다.
최민규는 조광희, 김효빈, 장상원과 팀을 이뤄 출전한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파이널 A)에서 1분 22초 58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규는 선민주와 호흡을 맞춘 혼성 카약 2인승 500m에서도 은메달을 수확하며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체전 사격 광주대표 윤서영(KB국민은행)도 생애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방아쇠를 당겼다.
윤서영은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선배 송종호, 이건혁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한국 속사권총이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되찾아온 귀중한 단체전 금메달이다.
광주시체육회 소속 ‘엄마 사수’ 봉서린은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봉서린은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지인(우리은행),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사선에 올라 1천735점으로 중국(1천743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2007년 사격을 시작한 봉서린은 2017년 실업팀에 입단했고, 2021년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결혼과 출산을 거쳐 4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그는 사격 입문 19년 만에 첫 아시안게임 출전과 메달 획득을 이뤘다.
양궁에서는 오예진(광주은행 텐텐양궁단)이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아시안게임에 첫 출전한 오예진은 리커브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역전패하며 금메달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오예진은 강채영·이윤지(이상 현대모비스)와 호흡을 맞춘 리커브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합작했다.
광주교통공사 유도 김민주의 투혼은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광주체중, 광주체고에서 선수의 꿈을 키운 김민주는 지난 2월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을 크게 다쳤고, 검진 결과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대에 오르면 국가대표 선발전은 물론 아시안게임 출전까지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고민 끝에 김민주는 수술 대신 재활을 택했다. 김민주는 그렇게 성치 않은 무릎을 이끌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무대에 섰다.
김민주는 첫 상대인 예카테리나 토카레바(카자흐스탄)를 한판으로, 준결승에서 아쿨리나 샤예브(레바논)를 어깨로메치기 유효승으로 누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마지막 상대는 스기무라 미즈키(일본)였다.
성치 않은 무릎으로 수개월을 버텨낸 김민주는 정규시간 4분에 이어 연장전(골든스코어) 승부에서도 끊임없이 업어치기를 시도했지만 석연찮은 심판 판정으로 은메달에 그쳤다.
육상에서는 광주전남통합시청 육상팀 이재성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재성은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 김시온(국군체육부대)과 호흡을 맞춘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38초43의 한국 신기록으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나주 출신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은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0으로 격파하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사상 첫 2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박희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