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제조업 10곳 중 7곳 “올해 영업익 목표 미달”
<광주상의 기업경기전망지수 조사>
3분기 ‘83’→4분기 ‘86’로 소폭 반등
자동차·부품 업종 호조세 요인 불구
매출·자금 등 경영지표 기준치 밑돌아
원자재·에너지 등 생산비용 상승 여파
“세제 혜택 등 실효성 있는 정책 필요”
3분기 ‘83’→4분기 ‘86’로 소폭 반등
자동차·부품 업종 호조세 요인 불구
매출·자금 등 경영지표 기준치 밑돌아
원자재·에너지 등 생산비용 상승 여파
“세제 혜택 등 실효성 있는 정책 필요”


- 재생 준비중
2026. 09. 27(일) 19:35 가+가-
광주지역 제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지역 제조업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전 분기(83)보다 3포인트 상승한 ‘86’으로 소폭 반등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기준치(100)를 밑도는 부진한 경기 흐름을 보였다.
27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8월20일부터 9월2일까지 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2026년 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 조사를 실시했다.
BSI는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이번 지수 반등은 지역 최대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 업종의 호조세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완성차 업체의 생산라인 가동률 개선과 미출고 물량 출하 집중, 신규 사양 부품 공급 본격화 등이 맞물리며 지수 반등을 뒷받침했다.
다만,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에 따른 원유·원자재 수급 불안과 단가 부담, 건설경기 침체, 고물가·고환율에 따른 내수 소비 부진 등 대내외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기준치(100)를 밑도는 부진한 경기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분기 체감실적 지수는 ‘82’를 기록해 직전 분기(71)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기준치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전 분기보다 체감경기 부진세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올해 실적(영업이익) 목표치 달성 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 기업의 66.1%가 ‘목표 미달’(일부 미달 44.6%·크게 미달 21.5%)이라고 답해 응답기업 10곳 중 6-7곳이 연간 영업이익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 수준 달성’과 ‘일부 초과 달성’은 각각 26.5%, 7.4%에 머물렀다.
목표치 달성에 있어 겪고 있는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에너지 등 생산비용 상승(43.0%)’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판매·수주 여건 악화(26.5%) ▲인건비 증가 및 인력 확보 애로(12.4%) ▲환율 변동성(5.8%) 순으로 조사됐다.
경영항목별로는 주요 경영지표가 소폭 반등하거나 보합세를 보였으나, 모든 항목이 기준치(100)를 밑돌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90→93), 영업이익(74→88), 자금사정(72→74)은 전 분기 대비 상승했고, 설비투자(94→94)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주력 제조업과 전방 산업 여건에 따라 체감경기 향방이 엇갈렸다. 지역 최대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84→110)은 주요 완성차 업체의 생산라인 가동률 개선, 미출고 물량 집중 출하 및 신규 부품 공급 본격화 등에 힘입어 기준치(100)를 상회하며 반등했다.
철강·금속(125→138)은 공공예산 집행에 따른 발주 증가와 영농용 시설재 등 일부 특수 품목의 수요 기대감이 반영되며 전 분기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중견기업(92→62)이 전 분기 대비 30포인트 급락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 감소와 연말 연휴 및 고객사 동계 휴무에 따른 생산·매출 감소, 원자재 가격 및 환율 변동성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매출액(92→77)과 설비투자(85→77) 전망도 동반 하락했다. 영업이익(62→77)은 반등했으나 전반적인 투자·매출 심리 위축을 상쇄하기에는 제한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채화석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원자재·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과 세제 혜택 확대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박선옥 기자
광주지역 제조업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전 분기(83)보다 3포인트 상승한 ‘86’으로 소폭 반등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기준치(100)를 밑도는 부진한 경기 흐름을 보였다.
27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8월20일부터 9월2일까지 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2026년 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 조사를 실시했다.
BSI는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이번 지수 반등은 지역 최대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 업종의 호조세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완성차 업체의 생산라인 가동률 개선과 미출고 물량 출하 집중, 신규 사양 부품 공급 본격화 등이 맞물리며 지수 반등을 뒷받침했다.
다만,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에 따른 원유·원자재 수급 불안과 단가 부담, 건설경기 침체, 고물가·고환율에 따른 내수 소비 부진 등 대내외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기준치(100)를 밑도는 부진한 경기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분기 체감실적 지수는 ‘82’를 기록해 직전 분기(71)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기준치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전 분기보다 체감경기 부진세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올해 실적(영업이익) 목표치 달성 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 기업의 66.1%가 ‘목표 미달’(일부 미달 44.6%·크게 미달 21.5%)이라고 답해 응답기업 10곳 중 6-7곳이 연간 영업이익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 수준 달성’과 ‘일부 초과 달성’은 각각 26.5%, 7.4%에 머물렀다.
목표치 달성에 있어 겪고 있는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에너지 등 생산비용 상승(43.0%)’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판매·수주 여건 악화(26.5%) ▲인건비 증가 및 인력 확보 애로(12.4%) ▲환율 변동성(5.8%) 순으로 조사됐다.
경영항목별로는 주요 경영지표가 소폭 반등하거나 보합세를 보였으나, 모든 항목이 기준치(100)를 밑돌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90→93), 영업이익(74→88), 자금사정(72→74)은 전 분기 대비 상승했고, 설비투자(94→94)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주력 제조업과 전방 산업 여건에 따라 체감경기 향방이 엇갈렸다. 지역 최대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84→110)은 주요 완성차 업체의 생산라인 가동률 개선, 미출고 물량 집중 출하 및 신규 부품 공급 본격화 등에 힘입어 기준치(100)를 상회하며 반등했다.
철강·금속(125→138)은 공공예산 집행에 따른 발주 증가와 영농용 시설재 등 일부 특수 품목의 수요 기대감이 반영되며 전 분기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중견기업(92→62)이 전 분기 대비 30포인트 급락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 감소와 연말 연휴 및 고객사 동계 휴무에 따른 생산·매출 감소, 원자재 가격 및 환율 변동성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매출액(92→77)과 설비투자(85→77) 전망도 동반 하락했다. 영업이익(62→77)은 반등했으나 전반적인 투자·매출 심리 위축을 상쇄하기에는 제한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채화석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원자재·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과 세제 혜택 확대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