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격전지](6)진도군수-변화냐 안정이냐…민주당 vs 무소속 맞대결
이재각 “新진도 변화·체질 개선” 강조
軍장성 출신 여당 지원 발판 세 결집
김희수, 행정연속성 앞세워 재선 도전
‘외국인 여성’ 발언 논란 극복 관심사
軍장성 출신 여당 지원 발판 세 결집
김희수, 행정연속성 앞세워 재선 도전
‘외국인 여성’ 발언 논란 극복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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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5. 25(월) 19:58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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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희수 진도군수 후보가 지난 23일 의동인 한마음대회에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김희수 후보 측 제공> |
6·3 지방선거 진도군수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을 안은 무소속 김희수 후보와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각 후보의 맞대결로 펼쳐지고 있다.
양 후보 모두 공직자 출신 경력을 강조하며 지역 발전 적임자라는 점을 고리로 표심을 다지고 있다.
군수 재직 시절 ‘외국인 처녀’ 수입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김희수 후보가 이를 극복하고 재선 가도에 성공할지, 여당의 지원을 등에 업은 이재각 후보가 새롭게 군정을 이끌어갈 주인공이 될지 지역민의 선택이 주목된다.
진도고등학교와 3사관학교를 졸업한 이재각 후보는 기무사 기무부대장, 2처장 등을 역임한 뒤 2015년 육군 준장으로 예편했다. 충북지방병무청장을 지냈으며 현재 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행정·안보 전문가인 이 후보는 안정적 조직 운영 능력을 토대로 진도의 미래를 위한 변화와 체질 개선을 강조하며 민심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후보는 ▲국립김산업 진흥원 유치 ‘김 R&D허브’ 구축 ▲진도 펫·진도개 글로벌 페스티벌 개최 ▲RNA 백신 R&D 특화산단 거점화 조성 ▲진도 조도면 해양정원 조성 ▲영암-진도항 국도 연결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재각 후보는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되고 지역 경제는 활력을 잃어가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진도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각오로 출마했다”며 “진도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시대, 새로운 진도의 부흥 시대를 만들기 위해 저의 신명을 다 바쳐 일할 것을 군민들에게 약속 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석교중학교, 진도실업고등학교를 졸업한 김희수 후보는 1974년 공무원으로 임용돼 진도읍장, 민선 8기 진도군수를 지냈다.
당초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를 준비했지만 지난 2월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타운홀미팅에서 외국인 여성 비하 발언 때문에 당에서 제명돼 무소속 출마로 방향을 선회했다.
김 후보는 20조원 이상의 민간투자가 예상되는 해상풍력 집적화 단지 지정과 이를 통한 바람연금 지급 청사진 등 4년 간 군정을 이끌며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중단 없는 진도 발전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의 5대 공약은 ▲바람연금을 통한 지방소멸·인구감소 대응 ▲살기 좋은 농어촌 조성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발돋움 ▲사각지대 없는 진도형 맞춤복지·의료서비스 실현 ▲전 군민이 화합·참여하는 군정 실현 등이다.
김희수 후보는 “지금 진도는 군민의 편익 증진과 미래 지향적 진도 건설을 위한 시급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인구 감소 대책, 농·수산업 안전 생산 기반 구축 등 핵심 현안을 착실히 추진해 살기 좋은 진도 발전의 토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양시원·진도=박세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