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협 제13대 회장에 이병오 문인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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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2. 21(일) 16:30 가+가-

광주미술협회 제13대 회장에 이병오 문인화가(67·사진)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단독 입후보에 따른 찬반 투표로 진행됐으며, 총 253표 가운데 247표(97.6%)의 찬성표를 얻었다.

이 당선자는 향후 협회 운영 방향으로 ‘대동 화합 미협’, ‘복지 미협 실현’, ‘선진 미협 구현’을 핵심 기치로 제시했다. 원로·중견작가 우대 방안, 아트뱅크 운영, 공모사업 활성화, 공익사업과 소득사업 추진 등을 주요 비전으로 내세우며 “협회를 지키는 관리자가 아니라, 함께 땅을 딛고 달리는 동행자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이번 당선은 미술협회를 더욱 발전시키라는 회원들의 의지라고 생각한다”며 “소통과 실행을 중심에 두고 책임 있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병오 당선자는 호남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전남미술대전·대한민국문인화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했다. 광주미협 부회장, 한국문인화협회 광주지회장, 광주문예진흥기금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내년 3월1일부터 2030년 2월28일까지 4년이다.

/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