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등 수학교사 3명이 ‘2025년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을 수상했다.

15일 광주창의융합교육원에 따르면 수상자는 장미라(우산중)·김은실(월계중) 교사와 김윤미 광주창의융합교육원 파견교사다.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수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원의 공로를 격려하고 우수 사례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수여하고 있다.

매년 수학 수업의 혁신적 개선과 평가 방식의 발전, 연구 활동 및 사회적 공헌 등을 심사해 10명 내외의 수상자를 선정·시상하며 신청 접수는 17개 시·도에서 지역별로 진행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9명이 선정됐으며 광주가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장미라·김은실 교사는 올해 광주 수학교육의 주요 사업인 ‘수학온다(on多)학교’와 ‘수학이 있는 강연’에 참여해 ▲학생 질문 중심의 수업 ▲수학 독서 기반 탐구 활동 ▲개별 맞춤형 피드백 등을 통해 학습 격차 해소와 자신감 향상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윤미 파견교사는 광주 수학체험센터장으로 체험·탐구 기반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의 수학교육 생태계를 넓혀 수학 문화 활성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단 한 명의 학생도 수학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친 결과다”며 “‘수학온다학교’, ‘수학성장학교’, ‘맞춤형 수학 학습 지원’ 등을 더욱 강화해 ‘수포자’ 없는 광주교육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