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재광향우회는 앞으로도 향우와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재광고흥군향우회(회장 정종연)는 2일 오전 광주 북구 오룡동 첨단체육공원 대운동장에서 내빈과 향우, 가족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재광고흥군향우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향우 간 정을 나누고 애향심을 고취하며 단결과 화합을 통해 12만 향우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공영민 고흥군수, 문금주·민형배·신정훈·전진숙·정진욱 국회의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송갑석 전 국회의원,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 류제동 고흥군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는 재광고흥군향우회 소속 정종연 대회장을 비롯해 김광열 명예대회장, 장학상 준비위원장, 김성진·김성빈·이홍희·전민수·임중재·곽재규·배홍·윤성연·진선기·곽칠선 준비위원이 추진했으며, 김노성 의전총괄위원장과 신용우 의전위원장, 이수용 사무총장이 대회 총괄집행위원장을 맡아 진행했다.

배구, 족구, 400m 혼성계주, 윷놀이 등 다양한 경기 종목과 함께 향우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고흥읍을 비롯한 16개 읍·면이 8개팀으로 나눠 출전, 열띤 경기를 벌였으며 가수 유현상·노기준·노혜경·김애림·황인정·정미정씨가 축하 무대를 선사했다.

가을 하늘 아래 선선한 날씨 속에서 참가자들은 각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향우 간 우애를 다졌고 노래자랑과 공연 무대에서는 열띤 호응 속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정종연 향우회장은 “우리 향우회는 광주에서도 고향을 잊지 않고 서로를 의지하며 각자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며 “이번 체육대회가 고향의 정을 나누고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향이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재광고흥군향우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