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보육 교직원과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나눔의 장이 펼쳐졌다.

광주시 아이코리아는 지난 23일 북구 첨단체육공원에서 ‘함께 나누고, 함께 즐기다’라는 주제로 교직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가을밤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광주 5개 구 70여명의 유아교육기관 원장들이 뜻을 모아 2022년 설립한 봉사단체 광주시 아이코리아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건전한 성장을 돕고,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도 민주시민으로서 잘 자랄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600여명의 보육 교직원과 주민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공연과 웃음 속에서 따뜻한 지역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문화공연은 광주시 아이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강선미 회장이 직접 참여한 댄스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원장 싱어팀 ‘아이코리아 콰르텟’의 하모니 연주, 공감문화원의 통기타, 싸디밴드의 공연이 이어졌다.

또 DIA 원장댄스팀과 교사댄스팀 ‘샤이니쌤즈’의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DJ 문대곤의 흥겨운 댄스타임까지 계속되며 가을밤을 감동과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현직 보육교사들로 구성된 ‘샤이니쌤즈’의 무대는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교사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강선미 회장은 “아이들이 바르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보육 교직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앞으로도 광주시 아이코리아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아이, 교사, 원이 함께 웃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 아이코리아는 캄보디아 어린이집 건립 기부를 비롯해 바자회, 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 안전뮤지컬, 과학관 체험행사,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나눔과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