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공무원 사칭 ‘대납 요구’ 잇따라
관계 당국 “사실 확인 필수”
- 재생 준비중
2025. 10. 26(일) 17:32 가+가-
최근 광주·전남에서 지자체 등 공공기관 사칭 ‘대리 구매’ 요청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관계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광산구 한 물품 제조·설치 전문 업체로부터 사기 의심 신고가 최근 접수됐다.
앞서 남구청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해당 업체에 160만원 상당 흡연측정기 15개를 대리 구매해서 납품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업체 측에서 구청에 사실관계를 확인한 덕에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같은 흡연측정기 대리 구매 요청 사기는 최근 광주 다른 자치구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는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남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남구 관계자는 “공공기관이라며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광양에서도 명함과 허위 공문서를 제시하며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직원을 사칭하고 계약 체결, 물품 납품 요청, 대금 송금 등을 요구하는 일이 발생했다. /주성학 기자
주성학 기자
26일 남구에 따르면 광산구 한 물품 제조·설치 전문 업체로부터 사기 의심 신고가 최근 접수됐다.
앞서 남구청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해당 업체에 160만원 상당 흡연측정기 15개를 대리 구매해서 납품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업체 측에서 구청에 사실관계를 확인한 덕에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같은 흡연측정기 대리 구매 요청 사기는 최근 광주 다른 자치구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 관계자는 “공공기관이라며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광양에서도 명함과 허위 공문서를 제시하며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직원을 사칭하고 계약 체결, 물품 납품 요청, 대금 송금 등을 요구하는 일이 발생했다. /주성학 기자
주성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