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29일 “다음 달 2일까지 청년의 군정 참여를 확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제1기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참여 기구로, 위원은 임기 2년 동안 담양군의 주요 청년정책과 현안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모집 인원은 전체 15명 중 당연직을 제외한 6명이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로 담양군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직장·단체 등에서 활동 중인 청년 가운데 청년정책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담양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담양군은 청년의 지역사회 참여를 넓히기 위해 현재 제4기 청년정책협의체를 운영 중이며,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을 통해 5개 팀의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청년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해 청년센터를 신설하고, 청년 담양 로컬 정착 지원사업과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열정과 전문성을 가진 청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며 “청년이 머무르는 담양을 만들기 위한 정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