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8월 전 세계 시장에서 59만대를 넘어서는 판매 실적을 거뒀다.

현대자동차는 2025년 8월 국내 5만8천330대, 해외 27만8천6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총 33만6천39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4% 증가, 해외 판매는 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판매

현대차는 2025년 8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5만8천33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5천139대, 쏘나타 3천527대, 아반떼 7천655대 등 총 1만6천551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5천232대, 싼타페 3천303대, 투싼 3천873대, 코나 3천13대, 캐스퍼 1천247대 등 총 2만1천272대 판매됐다.

포터는 5천547대, 스타리아는 3천246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천202대 판매됐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천826대, GV80 2천635대, GV70 2천983대 등 총 9천311대가 팔렸다.

◇해외판매

현대차는 2025년 8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0.5% 증가한 27만8천6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해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2025년 8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3천501대, 해외 20만9천887대, 특수 56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25만3천950대를 판매했다. (도매 판매 기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7.4% 증가, 해외는 0.4% 감소한 수치다. (특수 판매 제외)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4천969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7천805대, 쏘렌토가 1만8천466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판매

기아는 2025년 8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한 4만3천501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천531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3천484대, K5 3천238대, K8 1천976대 등 총 1만2천45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천31대, 스포티지 5천755대, 셀토스 4천238대, EV3 2천317대, 타스만 887대 등 총 2만8천13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천168대 팔리는 등 총 3천443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

기아의 2025년 8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한 20만9천887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9천214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3천567대, K3(K4 포함)가 1만5천881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판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74대, 해외에서 388대 등 총 562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전년비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는 중”이라며 “앞으로 EV4의 수출 본격화 및 PV5, EV5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