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13일 “2022년 12월부터 시작된 섬진강힐링생태공원 조성사업을 2025년 4월까지 4년에 걸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섬진강 자전거종주길을 대표하는 휴게거점 쉼터 제공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숲 모험 놀이시설, 순환 산책로 조성 등을 핵심 컨셉으로 한다.

섬진강힐링생태공원은 전체 면적 3만8천866㎡ 규모로, 구례군 상하수도사업소 인근의 공원 진출입로를 통해 출입할 수 있다. 공원 입구에는 주차 공간이 마련된 공원 주차장과 섬진강 자전거길 이용자를 위한 자전거 쉼터가 배치돼 있다.

진입광장을 지나 공원으로 들어서면 생태순환숲이 조성돼 있어 자전거 이용객과 도보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 포켓쉼터 개념의 ‘두바퀴 쉼터’가 마련돼 있어 이용자들의 휴식을 돕는다.

또한 산정천을 횡단하는 보도교를 지나면 자전거교육장과 지형의 높이차를 활용한 공간 ‘히든벙커’, 여행자를 위한 ‘여행자정원’이 자리 잡고 있다.

공원의 마지막 구역에는 모험체험공간인 ‘섬진강모험숲’과 건강을 위한 ‘건강쉼터’가 조성돼 있어 방문객들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자연이 살아 숨쉬는 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구례=임종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