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역 우수축제 재정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광주시는 전날 시청 세미나1실에서 축제육성위원회 회의를 열고 자치구별 재정 지원 신청 축제를 심의한 결과, 동구 ‘추억의 충장축제’와 ‘버스킹월드컵’, 서구 ‘서창억새축제’, 남구 ‘인문학축제 굿모닝!’, ‘양림과 양림&크리스마스 문화축제’, 광산구 ‘광산뮤직ON페스티벌’ 등 6개를 선정했다.

위원회는 ‘광주 방문의 해’ 추진을 위한 붐업 조성, 광역 연계 관광상품, 관광객 유치 프로모션, 관광 편의 제공은 물론, 지역 축제를 계절·콘셉트별로 브랜딩해 사계절 축제의 도시로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선정된 6개 축제 지원 예산을 지난해(13억5천만원) 보다 37% 증액한 18억5천만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지역 축제에 대한 재정 지원과 함께 축제 기획·콘텐츠 개발 전략 등에 관한 전문가 상담, 관계기관 네트워크를 통한 유기적 추진 체계를 구축, 축제별 연계 콘텐츠 협업 및 통합 홍보 마케팅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해 축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경제 위기 속 관광산업 분야가 많이 침체돼 있는데 대표 축제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을 붐업하고 광주 방문의 해 관광객 유입을 위한 핵심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