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새해 지역 다문화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콘서트가 펼쳐져 눈길을 끈다.

‘다문화가족 희망콘서트 With 정동하’ 공연이 다음달 27일 오후 6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광주지역협의회가 주최, 광주매일신문이 주관하며 광주지방검찰청이 후원한다.

공연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다문화가족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광주지역협의회의 활동과 역할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범죄예방을 위한 범시민사회적인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고려인마을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합창 공연을 비롯해 가수 진이랑의 신나는 트로트, 그룹 킹스밴드의 파워풀한 보컬 공연, 대한민국 대표 라이브 가수 정동하의 메인 무대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메인 가수로 나서는 정동하는 2005년 그룹 부활의 제9대 보컬로 데뷔한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3년까지 9년여 간 부활 멤버로 활동했으며, 2014년부터는 팀 탈퇴 후 솔로 가수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드라마 OST, 뮤지컬, 라디오 DJ 등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정동하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정동하의 대표곡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를 비롯해 드라마 ‘열혈사제’ OST인 ‘파이터’, 부활의 히트곡 ‘생각이 나’ 등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광주매일신문 측은 “2025년 새해를 더욱 특별하게 맞이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공연이 다문화가족 등 많은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는 문화 행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입장권 구매 등 공연 문의는 광주매일신문 사업본부(062-650-2079)로 하면 된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