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 지역 증시 투자자는 반도체·바이오 관련 투자를 활발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의 지난 12월 광주·전남 지역 증시 동향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매수거래대금 1위는 삼성전자·알테오젠이었다. 매도거래대금 1위도 동일했다.

코스피 매수·매도거래대금 2,3위는 KODEX 금리액티브(합성), SK하이닉스로 조사됐다.

코스닥 매수·매도거래대금 2,3위는 루닛, 펩트론으로 바이오주가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지난달 지역 증시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반도체, 코스닥에서 바이오 관련주에 집중 거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월 대비 매수거래대금은 15.51%(4천740억원), 매도거래대금은 14.21%(4천296억원) 감소했다.

전체 대비 광주·전남 투자자의 매수·매도거래대금 비중은 0.69%로 전월보다 각각 0.02%p, 0.01%p 줄어들었다.

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11.95%(2조6천277억원)감소했다.

이중 금호에이치티의 시가총액은 13.66%(160억원), DSR제강 6.65%(32억원) 증가했다.

또 에스오에스랩은 43.86%(727억원), 한국첨단소재 166.38%(263억원) 늘었다.

반면 한국전력의 시가총액은 -16.11%(-2조4천716억원), 한전KPS -5.87%(-1천238억원) 등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박셀바이오도 -20.98%(-637억원), 애니젠 -14.87%(-123억원)로 시총이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초 코스피는 계엄령 선포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2,360.58p, 12월9일)했다.

이후 연기금 중심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회복했으나 미국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의장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매파적 발언으로 원화 약세폭이 확대되며 2,400p를 하회(2,399.49p)한 채 하락 마감했다.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