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관광대상 심사평 미래 지향적 지역관광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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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색다른 전략·적극 마케팅으로 광주·전남 축제·관광 ‘활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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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업 부문 최우수상 / (유)에버그린
-‘축제 활성화·지역사회 상생’ 주력

담양 대전면에 있는 (유)에버그린(대표 한의진)은 전세버스 운송 및 여행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유)에버그린은 1999년 법인 설립 이후 20여 년 간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써오고 있다. 2020년 한 대표가 인수 받은 뒤 현재 26대의 전세버스를 운영하며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창의융합교육원 및 담양교육지원청 연수, 중·고등학교 수학여행, 체험학습 차량 등 관광 및 각종 행사 수송을 담당할 뿐 아니라 전남도립대 등 학교 통학버스, 광주와 영광을 잇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빛사업소 등 통근버스도 운행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기존 관광 위주 운송에 더해 최근에는 기업 및 기관 교대근무 셔틀버스 운행에도 주력하고 있다.

(유)에버그린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동참한다. 담양 군내 장애인생활보호센터와 3년째 인연을 맺고 매년 봄, 가을 나들이 활동에 함께하는 등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광주·전남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 및 축제에서 안전에 역점을 두며 수송을 돕는 등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도 일조한다.

이밖에도 버스운송과 관련해 자지단체 및 정부 시책에 따른 차량 및 운전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사항을 준수하는 등 교통사고율 감소에도 공헌하고 있다.

한의진 대표는 “지역 관광과 연계한 운송 및 여행 관련 사업에 관심이 있는 만큼 내년에는 담양 대나무축제 등 지역 다양한 축제에서의 전기차 셔틀버스 운행 목표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최명진 기자

(유)에버그린 전세버스 전경.

●숙박업 부문 최우수상/ 광주CS 관광호텔

위의환 대표

-“최상 객실 제공 통해 지역관광 발전 노력"

광주의 대표 번화가인 서구 상무지구에 위치한 광주CS관광호텔은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2001년에 문을 연 광주CS관광호텔은 18층 규모의 3성급 호텔로, 94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위의환 광주CS관광호텔 대표는 퇴직 후 숙박업의 가능성을 보고 호텔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호텔 운영 전 전국의 주요 호텔을 찾아다니며 벤치마킹을 거친 뒤, 내·외부 인테리어에 반영해 광주CS관광호텔만의 경쟁력을 갖췄다. 또 지역의 다양한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시 관광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문화 발전을 위한 행사와 지역 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온정도 나누고 있다.

타 기관과의 업무 협약으로 사업 활성화는 물론 우수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호남대 링크사업단과의 업무 협약 일환으로 호텔 내 ‘서비스코디네이터 스튜디오’ 과정을 신설하고 학생들의 현장 실습을 지원해 고용 인력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 한국아동복지협회 등과 업무 협약식을 갖고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는데 상호 협력하고 있다.

광주시 관광 활성화와 문화 행사도 추진해 성과를 얻었다.

올해 미스인터콘티넨탈 대회 입상자 6명과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지역 관광 홍보에 힘을 보탰다.

올해 초에는 광주 고려인마을로 이주하는 동포들의 건강한 정착을 지워하기 위해 무료 숙박과 조식 체험을 제공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위 대표는 지난 9월 열린 제51회 세계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장을 수상했다.

위 대표는 “방문 고객들에게 최상의 객실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광주에서 가장 깨끗하고 친절한 호텔로 유지해 지역관광과 발전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정은솔 기자

광주 CS관광호텔은 지난 4월 호남대학교 링크사업단과 산학협력 맞춤형 교육 협약식을 가졌다.

●행사기획 부문 최우수상 / 이벤트지오

김만수 대표

-‘탄탄한 인프라 바탕’ 기존 업체와 차별화

지난 2019년 김만수 대표가 재 설립한 이벤트지오는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각 행사마다 지체 없는 빠른 진행으로 올 한해 서울과 호남권역 등 전국 행사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김 대표는 업계 경력만 20여 년이 넘는 베테랑으로 무대 관련 디자인·인쇄·판촉물 등 인프라가 탄탄히 구성돼 있어 올해 부안마실 축제(5월 3일-6일) 용역을 총괄했다. 마실축제는 부안 해뜰마루로 옮긴 첫해로, 새롭고 다양한 5개 분야 27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그중에서도 부안군 13개 읍면에서 진행한 ‘최고의 마실을 찾아라’는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고, 축제 기간 17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최근에는 무안 남악에서 개최한 ‘그날을 기억하며! Remember hero’ 호국 문화제를 총괄하기도 했다. 국가보훈처가 주관한 문화제는 창작극 공연과 드론·제복 체험, 달고나와 호빵 같은 먹거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전남마을공동체 한마당을 연속으로 기획하는 성과를 얻었다. 전남마을공동체 한마당은 전남도에서 매년 주관해 진행되는 행사로 전남 22개시·군 마을공동체관, 마을(공동체)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 및 판매 부스, 마을공동체 공연, 2024 전남마을공동체 영상기록 공모전 시상식, 어울림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시상이 진행된다.

김 대표의 내년 목표는 단점을 보완해 더 많은 축제 기획을 하는 것이다.

김만수 이벤트지오 대표는 “연말에는 입찰에 실패한 행사들에 대한 보완을 철저히 해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민들을 만나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피력했다./안태호 기자

2024 전남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 사진

●특별상/ 전희석 장흥군 관광진흥과 팀장

전희석 팀장

-젊어진 장흥물축제 ‘글로벌 EDM 성지’ 부상

장흥군이 풍부한 수자원과 보림사 용소전설을 활용한 ‘장흥물축제’로 올해 69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560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두며 글로벌 축제의 기반을 다졌다. ‘물과 숲-休’를 주제로 열린 장흥물축제는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2024년과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전국적·국제적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흥물축제는 보림사 용소전설을 활용해 ‘장흥 물=치유, 건강, 장수’라는 의미를 강화했다. 용수를 맞으면 장수한다는 전설을 테마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태국 송크란 축제와의 합수식, 태국 전통공연단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축제는 MZ세대를 겨냥해 ‘워터樂 풀파티(EDM)’ 기간을 확대하고, 신규 ROCK 페스티벌 도입을 통해 더 젊어진 축제로 큰 호응을 얻었다.

글로벌 워터월드의 지상 최대의 물싸움 ‘워터樂 풀파티’는 이벤트 공간을 확장해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과 협업, 세계적인 DJ 공연으로 글로벌 EDM 성지로 성장했다.

또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공간을 조성해 선과 악의 대립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며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신규 콘텐츠인 별빛달빛 청년존은 MZ세대를 위한 전용 공간으로 지역 청년 활동 활성화와 함께 관광객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장흥군은 광주 송정역, 싸이 흠뻑쇼, 롯데아울렛 등 다중 밀집 지역에서 찾아가는 홍보관 운영으로 사전 홍보를 강화했으며, 전 직원과 군민이 참여한 SNS 콘텐츠 제작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 점도 관광객 유치에 기여했다./박현진 기자

2023년 정남진 장흥물축제 행사 모습

●특별상 / 정아연 라마다프라자&씨원리조트 자은도 팀장

정아연 팀장

-MICE 유치 지역 홍보·경제 활성화 기여

신안군 자은면에 위치한 라마다프라자&씨원리조트 자은도는 2022년에 문을 열어 지역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전국에서 12번째로 큰 섬인 자은도의 이국적인 풍경과 천사대교, 12사도 순례자의 길 등 풍부한 관광자원 덕분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라마다프라자&씨원리조트 자은도는 총 415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리조트 245객실과 라마다프라자 호텔 170객실로 구성돼 있으며,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숙박 경험을 제공한다.

이곳은 MICE(Meetings, Incentives, Conferencing, Exhibitions) 단체 유치를 통해 전남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MICE 및 관광 단체의 270여개 행사를 유치하며 약 1만9천명의 방문객을 맞았고 지난해에는 350여개 행사를 통해 2만5천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지난 10월 열린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대회, 8월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4월 전국여성건축사 대회 등이 있다.

라마다프라자&씨원리조트 자은도는 친환경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물, 에너지, 화학제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그린 캠페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대나무 객실 키와 칫솔, 옥수수 전분 생분해 빨대와 텀블러를 제공하며, 인근 백길해변 정화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정아연 라마다프라자&씨원리조트 자은도 팀장은 “지난해와 올해 신안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호텔과 리조트도 활기를 띠고 있다”며 “신안을 전국에서 찾아오는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정은솔 기자

지난 2023년 열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참가자들이 라마다프라자&씨원리조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