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가 ‘2024년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실업팀육성사업 특별지원’ 공모에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기금 1억2천만원을 지원 받는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22일 “이번 특별지원 공모에서 광주시청 양궁, 사격, 탁구팀이 각각 국민체육진흥기금 4천만원 씩을 확보했다”며 “이번에 확보한 국민체육진흥기금은 경기용품 구입과 훈련시설 개선 등에 활용된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전국 110개 장애인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팀당 최대 4천만원을 지원하는 모집 공고를 냈다.

지난 16일 심사위원회 평가(팀 운영의 안정성 및 확장성 25점, 팀 운영의 적정성 25점, 예산 편성의 적합성 30점, 종합평가 20점)를 통해 공모사업 선정팀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장애인탁구팀은 경기용품과 선수 회복지원을 위한 의료기기 구입, 장애인양궁팀은 동작분석장비와 컴파운드 활세트 구입, 장애인사격팀은 경기용품, 경기복 구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경기력에 직결되는 용품 구입과 훈련 시설 환경 개선 등으로 실업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에 참여해 선수들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청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 탁구 7명, 양궁 2명, 사격 1명이 참가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