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PT 스마트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

20일 남구에 따르면 PT 스마트 운동처방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트레이너가 선보이는 동작을 따라하며 건강을 개선하는 게 목표다.

인공지능 트레이너는 다이어트와 근력 강화, 체중 감량, 자세 교정 등 운동 목적에 맞는 동작을 알려준다.

또 프로그램 사용자가 혈액검사 결과, 생활 습관, 심전도, 가족력, 혈압, 영양, 복약 현황 등의 정보를 기입하면 이를 기반으로 체력과 심폐, 관절 움직임 검사까지 진행한 뒤 맞춤형 건강관리 처방을 알려준다. 프로그램은 남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남구보건소 건강증진과(062-607-4495)에 사전 전화 접수를 한 뒤 구청 5층 운동처방실에서 PT를 활용한 신체검사를 받으면 된다. 신체검사는 최첨단 기능을 갖춘 하드웨어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며 43인치 대형 스크린에서 자세 검사와 체력 검사 등을 위한 여러 동작을 제시한다.

PT 검사까지 끝마친 주민은 스마트폰에 ‘리얼피티 앱’을 설치하면 자기 주도적 실천 계획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인공지능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가장 똑똑한 트레이너와 함께 쉽고 정확하게 자기 몸을 관리할 수 있다”며 “프로그램 이용에 따른 비용도 전혀 들지 않기 때문에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이용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