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15일 “올해 가장 큰 슈퍼문 발생에 맞춰 오는 17일 곡성섬진강천문대에서 공개 관측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근지점을 지날 때 뜨는 보름달을 의미한다.

이번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35만7천200㎞까지 근접해 올해 가장 크게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 관측회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방문객들은 천체망원경을 통해 직접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으며 달에 관한 특별 강연도 들을 수 있다.

또한 천체투영실과 4D상영관에서 천문영상을 관람하고 스마트폰으로 달 사진을 촬영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보름달 포토존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과학교구와 브로마이드가 증정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이 청정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슈퍼문뿐만 아니라 토성과 가을철 별자리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행사는 우천 및 기상 상황에 따라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다. 자세한 안내는 곡성섬진강천문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061-363-8528)로 하면 된다.

/곡성=김영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