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초의회 후반기 의장 릴레이 인터뷰]최무송 북구의회 의장 “43만 북구민 위한 ‘일하는 의회’ 구현”
민선 8기 명암 뚜렷…집행부 견제·협력 강화
현장 중심 의정활동 방점 숙원사업 해결 앞장
‘도약하는 지방자치·신뢰받는 열린 의회’ 목표
현장 중심 의정활동 방점 숙원사업 해결 앞장
‘도약하는 지방자치·신뢰받는 열린 의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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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8. 11(일) 20:10 가+가-
제9대 광주 북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최무송 의원이 선출됐다. 전반기 부의장을 지내며 넓힌 시야와 4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힌 최무송 의장으로부터 후반기 의회 운영 방향 등을 들어본다.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소감은?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구민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기쁜 마음도 있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의 무게감, 주민들이 주신 숙제를 잘 풀어야 한다는 책임감에서 더 크게 부담감을 느낀다. 4선 의원의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구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동료 의원, 의회사무국 직원들과 적극 소통해 변화하고 발전하는 북구의회를 만들겠다. 무엇보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기가 끝나는 그날까지 의정 활동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민선 8기 전반기 구정에 대한 평가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닥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중고 위기는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지역 상권이 어느 시기보다 어려웠다. 북구는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민생경제 회복 상생기금 사업, 골목형 상점가 확대,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사업 등 경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해 구민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또 전국 지자체에서 사회복지 분야 지출 비중이 가장 높아 재정 여건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광주 자치구 최초로 5년 연속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아울러 북구문화센터, 북구종합체육관, 중흥도서관 등 생활SOC 사업을 통해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품격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다만, 모든 일에 명암이 있듯 북구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 등의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결과 성 비위로 얼룩진 북구청 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한 문제와 함께 시 검도부와의 유착 관계, 안일한 행정 등이 확인돼 지탄을 받기도 했다.
▲후반기 의회 운영에서 주안점을 둘 부분은?
-43만 북구민을 위한 ‘일하는 의회’ 구현이다. 구민 대의기관으로서 주민 토론회 및 간담회 등을 통해 구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통해 구민 숙원 사업 해결에 앞장서겠다. 이를 위해 의원 연구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필요에 따라 특별위원회 구성 등 생활밀착형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내외적으로 안정감 있는 의회 운영도 중점 사항이다. 후반기 북구의회를 이끌어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은 소통 능력과 유연한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만들어 가는 북구의회’를 모토로 동료 의원은 물론, 의회 직원들과 대화와 소통을 통해 신뢰와 협력을 구축해 가장 모범적인 의회를 만들겠다. ‘단단한 의회’도 목표다. 43만 북구민의 대의기관인 북구의회가 해가 갈수록 비대해지는 집행기관을 온전히 견제하고 감시하는 데 많은 부침이 있다. 한정된 조직과 인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해 지방의회를 옥죄고 있는 규정들이 개선돼야 한다. 이에 북구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면담 추진, 전국 의장협의회, 국회 및 중앙정부 관계 부처에 대한 건의안 송부 등 동료 의원의 힘과 지혜를 한 곳에 모아 개선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집행부와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대화와 소통의 장을 다시 만들어가는 것이다. 다만 의회 내에서 대화와 소통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를 정례화하고 의장과 각 상임위원회 간의 간담회 등도 수시 개최할 계획이다. 의회사무국 직원들과의 스킨십도 강화할 예정이다. 의장 주재 간부회의를 정례화해 동료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긴밀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발굴된 안건과 지역 현안들을 집행부 주요 간부가 참석하는 정책간담회를 통해 전달, 구민 의견이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구민 곁으로 다가가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현재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모의의회를 활성화하고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한 의회 홍보 콘텐츠 제작과 의정서포터즈 운영에도 힘을 쏟을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한 말씀.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구민이 느끼는 아픔을 전부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마음 편히 기댈 수 있고 여러분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는 북구의회가 돼 드리고 싶다. 43만 구민의 대변자이자 봉사자로서 역할을 다해 북구 발전과 구민 행복을 목표로 ‘도약하는 지방자치, 신뢰받는 열린의회’를 실현하겠다. 동료 의원과 함께 오직 구민 만을 바라보고 의회에 대한 신뢰와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청렴하고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겠다.
/안재영 기자
안재영 기자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소감은?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구민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기쁜 마음도 있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의 무게감, 주민들이 주신 숙제를 잘 풀어야 한다는 책임감에서 더 크게 부담감을 느낀다. 4선 의원의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구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동료 의원, 의회사무국 직원들과 적극 소통해 변화하고 발전하는 북구의회를 만들겠다. 무엇보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기가 끝나는 그날까지 의정 활동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닥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중고 위기는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지역 상권이 어느 시기보다 어려웠다. 북구는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민생경제 회복 상생기금 사업, 골목형 상점가 확대,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사업 등 경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해 구민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또 전국 지자체에서 사회복지 분야 지출 비중이 가장 높아 재정 여건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광주 자치구 최초로 5년 연속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아울러 북구문화센터, 북구종합체육관, 중흥도서관 등 생활SOC 사업을 통해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품격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다만, 모든 일에 명암이 있듯 북구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 등의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결과 성 비위로 얼룩진 북구청 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한 문제와 함께 시 검도부와의 유착 관계, 안일한 행정 등이 확인돼 지탄을 받기도 했다.
▲후반기 의회 운영에서 주안점을 둘 부분은?
-43만 북구민을 위한 ‘일하는 의회’ 구현이다. 구민 대의기관으로서 주민 토론회 및 간담회 등을 통해 구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통해 구민 숙원 사업 해결에 앞장서겠다. 이를 위해 의원 연구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필요에 따라 특별위원회 구성 등 생활밀착형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내외적으로 안정감 있는 의회 운영도 중점 사항이다. 후반기 북구의회를 이끌어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은 소통 능력과 유연한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만들어 가는 북구의회’를 모토로 동료 의원은 물론, 의회 직원들과 대화와 소통을 통해 신뢰와 협력을 구축해 가장 모범적인 의회를 만들겠다. ‘단단한 의회’도 목표다. 43만 북구민의 대의기관인 북구의회가 해가 갈수록 비대해지는 집행기관을 온전히 견제하고 감시하는 데 많은 부침이 있다. 한정된 조직과 인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해 지방의회를 옥죄고 있는 규정들이 개선돼야 한다. 이에 북구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면담 추진, 전국 의장협의회, 국회 및 중앙정부 관계 부처에 대한 건의안 송부 등 동료 의원의 힘과 지혜를 한 곳에 모아 개선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집행부와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대화와 소통의 장을 다시 만들어가는 것이다. 다만 의회 내에서 대화와 소통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를 정례화하고 의장과 각 상임위원회 간의 간담회 등도 수시 개최할 계획이다. 의회사무국 직원들과의 스킨십도 강화할 예정이다. 의장 주재 간부회의를 정례화해 동료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긴밀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발굴된 안건과 지역 현안들을 집행부 주요 간부가 참석하는 정책간담회를 통해 전달, 구민 의견이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구민 곁으로 다가가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현재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모의의회를 활성화하고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한 의회 홍보 콘텐츠 제작과 의정서포터즈 운영에도 힘을 쏟을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한 말씀.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구민이 느끼는 아픔을 전부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마음 편히 기댈 수 있고 여러분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는 북구의회가 돼 드리고 싶다. 43만 구민의 대변자이자 봉사자로서 역할을 다해 북구 발전과 구민 행복을 목표로 ‘도약하는 지방자치, 신뢰받는 열린의회’를 실현하겠다. 동료 의원과 함께 오직 구민 만을 바라보고 의회에 대한 신뢰와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청렴하고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겠다.
/안재영 기자
안재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