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암교차로-매월유통단지’ 지하차도 건설 ‘만지작’
광주시, 만성 체증 해소 위해 왕복 4차로 입체화 검토
720m 구간 520억 vs 1.08㎞ 구간 1천200억 놓고 고심
市 “교통 시뮬레이션 등 통해 최적안 마련 추진 방침”
720m 구간 520억 vs 1.08㎞ 구간 1천200억 놓고 고심
市 “교통 시뮬레이션 등 통해 최적안 마련 추진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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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7. 21(일) 19:58 가+가-


만성 정체 구간
광주시가 만성 정체 구간인 서구 풍암교차로-매월동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구간에 지하차도 건설을 추진키로 해 교통 불편 해소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은 풍암교차로-매월유통단지 교차로 주변 도로./김애리 기자
광주시가 만성 정체 구간인 서구 풍암교차로-매월유통단지 교차로 구간에 지하차도 건설을 추진키로 해 이 일대 교통 불편 해소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광주시는 520억원이 소요되는 720m 구간과 1천20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1.08㎞ 구간을 놓고 고심하고 있어 최종 건설 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풍암교차로 정체 구간 교통 처리 개선을 위해 풍암교차로-매월유통단지 구간 720m(최저점 10m)에 대해 왕복 4차로 지하차도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현 계획 상 총사업비 520억원이 소요되는 풍암교차로-매월유통단지 지하차도 건설은 100% 시비로 추진되며, 공사기간은 약 3년이다. 민선 8기 강기정 시장의 공약 중 하나다.
광주시는 상습 교통 정체 구간인 풍암교차로를 입체화(지하차도 등)할 경우 교통 혼잡 완화와 교통 흐름 개선으로 수송 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지하차도 건설을 위해 진행 중인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지난달 13일 일시 정지됐다.
매월유통단지 교차로에서 풍암교차로를 지나 풍암마재우체국 사거리 신호등 앞까지 이어지는 720m 구간에 지하차도를 만들 경우 교통 체증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대학 교수, 용역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720m보다는 약 360m 더 늘린 운리초등학교 인근 사거리까지 1.08㎞에 지하차도를 건설해야 교통 체증이 근본적으로 해소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720m로 건설하면 매월유통단지 교차로에서 마재우체국 앞 신호등까지 상시 체증이 발생하는 곳이어서 효과를 거두기 힘들고 해당 지점을 지나는 구간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1.08㎞ 지하차도 건설 방안의 총사업비는 1천200억원 가량으로 720m보다 700억원 가량 늘어난다.
재정 여건이 열악한 광주시 입장에서 100% 시비로 사업비를 충당해야 하는 만큼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720m 방안이 사업비도 적은 데다, 마재우체국 사거리에서 좌회전(금호동 방향)과 우회전(동부센트레빌 방향)이 용이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풍암교차로의 평균 지체 시간은 312.7초, 주행 속도·시간, 통행 자유도 등 도로의 질적 운행 상태를 가리키는 서비스 수준은 최하위 수준인 ‘FF’ 등급으로 조사됐다.
광주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내부 검토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8월 중에 최종 결정을 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720m와 1.08㎞ 구간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며 “교통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최적안을 마련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선강 기자
박선강 기자
특히 광주시는 520억원이 소요되는 720m 구간과 1천20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1.08㎞ 구간을 놓고 고심하고 있어 최종 건설 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풍암교차로 정체 구간 교통 처리 개선을 위해 풍암교차로-매월유통단지 구간 720m(최저점 10m)에 대해 왕복 4차로 지하차도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현 계획 상 총사업비 520억원이 소요되는 풍암교차로-매월유통단지 지하차도 건설은 100% 시비로 추진되며, 공사기간은 약 3년이다. 민선 8기 강기정 시장의 공약 중 하나다.
광주시는 상습 교통 정체 구간인 풍암교차로를 입체화(지하차도 등)할 경우 교통 혼잡 완화와 교통 흐름 개선으로 수송 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지하차도 건설을 위해 진행 중인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지난달 13일 일시 정지됐다.
매월유통단지 교차로에서 풍암교차로를 지나 풍암마재우체국 사거리 신호등 앞까지 이어지는 720m 구간에 지하차도를 만들 경우 교통 체증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대학 교수, 용역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720m보다는 약 360m 더 늘린 운리초등학교 인근 사거리까지 1.08㎞에 지하차도를 건설해야 교통 체증이 근본적으로 해소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720m로 건설하면 매월유통단지 교차로에서 마재우체국 앞 신호등까지 상시 체증이 발생하는 곳이어서 효과를 거두기 힘들고 해당 지점을 지나는 구간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1.08㎞ 지하차도 건설 방안의 총사업비는 1천200억원 가량으로 720m보다 700억원 가량 늘어난다.
재정 여건이 열악한 광주시 입장에서 100% 시비로 사업비를 충당해야 하는 만큼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720m 방안이 사업비도 적은 데다, 마재우체국 사거리에서 좌회전(금호동 방향)과 우회전(동부센트레빌 방향)이 용이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풍암교차로의 평균 지체 시간은 312.7초, 주행 속도·시간, 통행 자유도 등 도로의 질적 운행 상태를 가리키는 서비스 수준은 최하위 수준인 ‘FF’ 등급으로 조사됐다.
광주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내부 검토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8월 중에 최종 결정을 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720m와 1.08㎞ 구간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며 “교통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최적안을 마련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선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