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명소화’ 신안, 자랑스러운 섬 만들기 청사진 제시
‘남이 가지 않은 길’ 모토…지역소멸·정주여건 개선
교통 확충·아열대 작물 원예산업·문화예술 육성 주력
교통 확충·아열대 작물 원예산업·문화예술 육성 주력
- 재생 준비중
2024. 07. 16(화) 19:20 가+가-
신안군이 민선 8기 후반기 군정 계획으로 섬 명소화를 추진하며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섬 만들기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16일 신안군에 따르면 신안은 1969년 창군 이래 인구가 지속 감소, 2022년에는 지방소멸 위기 지역으로 거론됐다.
그러나 신안군은 ‘남이 가지 않은 길’을 모토로 ▲문화예술이 꽃피는 섬 ▲소득과 먹거리가 풍족한 섬을 군정 길잡이로 삼아 지난해에는 인구가 증가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신안군은 먼저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교통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전체 구역이 섬으로 구성된 신안군은 교통 인프라 확충이 곧 주민 숙원이다.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흑산공항 건설 사업’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으며 ‘추모관 건립’ 등 흑산권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한 ▲장산-자라 간 연도교(2029년) ▲추포-비금 간 연륙교(2030년) ▲압해-화원 간 도로(2027년) 등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잇는 연결망을 건설하는 한편, 섬 내 교통 원활화를 위해 ▲암태 수곡-신석 도로 개량 ▲압해 신장-복룡 도로 개량 ▲압해 송공-동서 도로 개량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전통적인 농수산업의 틀을 깨고 새로운 농수산업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2025년까지 지도읍에 들어설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는 새우, 개체굴 등 첨단 양식산업이 신안군에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약화된 전통 농업의 소득성을 보완하기 위해 아열대 작물 원예산업 육성에도 주력한다. 이를 위해 섬 바나나 농장과 스마트팜을 조성하며 청년 농부를 육성·지원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팔금 스마트시설 원예단지, 도초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이 조성될 예정이며, 지난 2월 설립된 ‘신안군 바나나 사회적 협동조합’이 본격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의 문화예술 프로젝트도 더욱 풍성(enrichment)하게 가꿔지고 있다. 1섬 1뮤지엄, 1섬 1정원 사업을 계속하는 가운데 뮤지엄과 정원 외에도 다른 볼거리, 먹거리를 활용한 문화관광 사업이 추진된다.
추포도에는 신안의 섬 먹거리를 바탕으로 음식관광테마 명소를 조성할 예정(2027년)이며, 올해부터 2026년까지는 한국 최초의 그래피티 타운(압해읍 위대한 낙서마을)을 목표로 세계적인 그래피티 작가들이 참여하는 위대한 여정을 시작한다.
아울러 그동안 개발 사각지대에 놓였던 서·남부권역에 3년간 300억원을 투입하는 ‘전남형 균형 발전 300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DJ를 상징하는 큰바위얼굴 명소화 사업 등 하의·신의·장산의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서·남부권역의 균형발전과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안=양훈 기자
16일 신안군에 따르면 신안은 1969년 창군 이래 인구가 지속 감소, 2022년에는 지방소멸 위기 지역으로 거론됐다.
그러나 신안군은 ‘남이 가지 않은 길’을 모토로 ▲문화예술이 꽃피는 섬 ▲소득과 먹거리가 풍족한 섬을 군정 길잡이로 삼아 지난해에는 인구가 증가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신안군은 먼저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교통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또한 ▲장산-자라 간 연도교(2029년) ▲추포-비금 간 연륙교(2030년) ▲압해-화원 간 도로(2027년) 등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잇는 연결망을 건설하는 한편, 섬 내 교통 원활화를 위해 ▲암태 수곡-신석 도로 개량 ▲압해 신장-복룡 도로 개량 ▲압해 송공-동서 도로 개량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전통적인 농수산업의 틀을 깨고 새로운 농수산업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2025년까지 지도읍에 들어설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는 새우, 개체굴 등 첨단 양식산업이 신안군에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약화된 전통 농업의 소득성을 보완하기 위해 아열대 작물 원예산업 육성에도 주력한다. 이를 위해 섬 바나나 농장과 스마트팜을 조성하며 청년 농부를 육성·지원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팔금 스마트시설 원예단지, 도초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이 조성될 예정이며, 지난 2월 설립된 ‘신안군 바나나 사회적 협동조합’이 본격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의 문화예술 프로젝트도 더욱 풍성(enrichment)하게 가꿔지고 있다. 1섬 1뮤지엄, 1섬 1정원 사업을 계속하는 가운데 뮤지엄과 정원 외에도 다른 볼거리, 먹거리를 활용한 문화관광 사업이 추진된다.
추포도에는 신안의 섬 먹거리를 바탕으로 음식관광테마 명소를 조성할 예정(2027년)이며, 올해부터 2026년까지는 한국 최초의 그래피티 타운(압해읍 위대한 낙서마을)을 목표로 세계적인 그래피티 작가들이 참여하는 위대한 여정을 시작한다.
아울러 그동안 개발 사각지대에 놓였던 서·남부권역에 3년간 300억원을 투입하는 ‘전남형 균형 발전 300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DJ를 상징하는 큰바위얼굴 명소화 사업 등 하의·신의·장산의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서·남부권역의 균형발전과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안=양훈 기자
신안=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