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4일 “올해 충장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첫 사업으로 ‘충장 골목여행 및 다같이 공유공간 플랫폼’과 ‘충장 라온(RA-ON) 페스타’를 선정, 최근 대행 용역사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충장 르네상스’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동구는 지난 2022년 선정 이후 매년 충장로 경제권 부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도 21억여원(국비 50%, 시비 25%, 구비 25%)의 예산을 토대로 축제·체험 프로그램 등 매력적인 콘텐츠로 위축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첫 사업으로 진행하는 ‘충장 골목여행 및 다같이 공유공간 플랫폼’은 K-POP거리, 도깨비 골목, 충장의ZIP 등 충장로가 보유한 다양한 인문·관광적 요소를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행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충장 라온(RA-ON)페스타’에서는 공연·버스킹·가족형 체험 프로그램 등 충장로 상권 특색에 맞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대행 용역사 모집은 ‘충장 골목여행 및 다같이 공유공간 플랫폼’은 오는 9일까지, ‘충장 라온(RA-ON)페스타’는 오는 11일까지다.

용역사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나라장터 또는 동구청 누리집(www.donggu.kr)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는 충장 상권 르네상스 5개년 사업의 중반부를 넘어서는 만큼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더욱 참신한 시도를 이어 나가겠다”며 “충장로 상인들과 긴밀히 협력해 타 상권과 차별화된 문화와 예술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장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