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영광’…합계출산율 5년 연속 ‘전국 1위’
전국比 2배↑…결혼·양육 50여개 사업 추진 배경
공공산후조리원 2026년 상반기 준공·조리비 지원도
공공산후조리원 2026년 상반기 준공·조리비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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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3. 04(월) 19:33 가+가-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영광군이 2023년 합계출산율 1.65명을 달성해 5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4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3년 합계출산율은 전국 0.72명, 전남 0.97명, 영광 1.65명으로 영광군이 전국 합계출산율의 두 배를 넘는 수치를 기록하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광’임을 재차 입증했다.
이처럼 군이 앞선 영예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 2017년부터 결혼·출산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다양한 정책·지원을 통해 함께 나눠왔고, 난임부부·다문화 가정 지원·정책 확대, 청년 창업·취업 지원, 농공단지·산업단지 투자유치 등을 취약가구 가구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관련 정책으로는 ▲결혼장려금 500만원 지원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전세 대출 이자 지원(월 최고 15만원, 최장 3년) ▲임산부 교통카드 30만원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30만원-최대 150만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이용료 70% 감면) ▲신생아 양육비 지원(첫째 500만원-여섯째 이상부터 최대 3천500만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월50만원, 6개월) 등 결혼부터 양육까지 아우르는 총 50여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군은 지난해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공모에 선정돼 2026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영광군의 공공산후조리원은 장거리 산후조리의 불편 해소와 조리비용 경감으로 출산율을 제고하고, 쾌적한 시설과 수준 높은 산후조리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산후조리비 50만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올 하반기에 청년창업·육아통합지원센터가 준공되면 청년층 교류의 장이 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육아 거점 공간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종만 군수는 “‘5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넘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지역사회 영광에서 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영광=김동규 기자
영광=김동규 기자
4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3년 합계출산율은 전국 0.72명, 전남 0.97명, 영광 1.65명으로 영광군이 전국 합계출산율의 두 배를 넘는 수치를 기록하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광’임을 재차 입증했다.
이처럼 군이 앞선 영예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 2017년부터 결혼·출산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다양한 정책·지원을 통해 함께 나눠왔고, 난임부부·다문화 가정 지원·정책 확대, 청년 창업·취업 지원, 농공단지·산업단지 투자유치 등을 취약가구 가구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관련 정책으로는 ▲결혼장려금 500만원 지원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전세 대출 이자 지원(월 최고 15만원, 최장 3년) ▲임산부 교통카드 30만원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30만원-최대 150만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이용료 70% 감면) ▲신생아 양육비 지원(첫째 500만원-여섯째 이상부터 최대 3천500만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월50만원, 6개월) 등 결혼부터 양육까지 아우르는 총 50여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군은 지난해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공모에 선정돼 2026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영광군의 공공산후조리원은 장거리 산후조리의 불편 해소와 조리비용 경감으로 출산율을 제고하고, 쾌적한 시설과 수준 높은 산후조리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산후조리비 50만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올 하반기에 청년창업·육아통합지원센터가 준공되면 청년층 교류의 장이 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육아 거점 공간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종만 군수는 “‘5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넘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지역사회 영광에서 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영광=김동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