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 주차시스템이 너무나 잘 갖춰져 깜짝 놀랐고 넉넉한 무료주차 시간과 부담 없는 요금 등 주차까지도 행복한 도시인 것 같습니다.”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공영주차시스템이 관광객 등 타 지역에서 여수를 방문한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부분의 여타 지자체 공영주차시스템의 경우 최초 1시간 무료 주차를 제공하고 있지만 시는 최대 4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주차편익을 위해 최초 2시간 무료주차(2024년 1월부터는 최초 1시간 무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점심시간(오후 12-2시)에는 추가로 2시간을 더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차 요금도 최초 2시간 초과 시 10분마다 소형은 200원, 대형은 300원으로 여타시군에 비해 저렴한 편이며 하루 최대 5천원이다.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는 무료다.

또 시청 등 주요 관공서와 노상주차장의 경우 주말과 휴일엔 완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현재 시가 관리하고 있는 공영주차장은 유료 36개소 3천986면, 무료 339개소 1만5천769면 등 총 375개소 1만9천755면이다. 여기에 건축물의 부설주차장 및 민영주차장 등 1만2천87개소 15만8천295면을 더하면 총 17만8천50면으로 총 차량대수 14만5천288대(10월말 등록기준) 대비 122%의 주차율을 보이고 있다.

공영주차장의 운영은 일부 노상공영주차장을 제외한 대부분을 관련 조례에 따라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 맡고 있다./여수=김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