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전남서부보훈지청은 8일 “이동보훈팀을 통해 도서·벽지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고령 보훈가족 193명을 방문, 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보훈팀은 80세 이상 도서·벽지에 거주하는 고령 보훈가족 방문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생활조정수당 신청 안내, 의료급여발급 대상자 접수, 재가복지대상자 발굴, 주거여건 개선 대상자 외부기관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또 이동보훈팀은 고령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훈관서와 멀리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보훈대상자 등을 위해 현장에서 보훈민원업무 상담, 접수처리, 보훈재가복지서비스 지원, 위기가구 발굴·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관내 7개 시·군 중 원거리인 영광, 진도, 영암, 함평 4개 지역에 대해 이동보훈팀 4개반 11명을 운영 중이다. 영광은 매주 첫째·셋째 월요일, 진도는 매주 둘째·넷째 화요일, 영암은 매주 첫째·셋째 수요일, 함평은 매주 둘째·넷째 수요일에 방문한다.

이명희 이동보훈팀장은 “이동보훈팀 운영을 통해 고령으로 혼자 거주하는 보훈가족을 찾아가 대상자들에게 필요한 제도를 안내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을 때 업무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분들이 존중받고 예우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